우리금융, '우리카드' 출범 4월로 한달 늦춰

입력 2013-02-26 17:24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에서 분리해 신설하는우리카드사 출범을 4월1일로 1개월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당초 내달 4일 출범할 계획이었다.

우리금융측은 "우리카드 본사로 입주 예정이었던 종로구청 인근의 신축건물인광화문 스테이트타워 빌딩이 건물공사 이해관계자들간의 다툼으로 인해 사무실 접근이 차단돼 인테리어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스테이트타워 빌딩입주를 포기하고 기존에 검토했던 임차 후보지 중 한 곳을 선정, 조기에 공사를 완료한 뒤 우리카드를 4월 1일 출범시킬 방침이다.

앞서 우리금융[053000]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우리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신용카드업 진출승인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자본금 8천463억원에, 자기자본 1조500억원으로 설립된다. 우리금융이 지분 100%를 소유한다. 직원수는 460여명.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중심의 시장구조를 탈피해 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bing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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