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채권단, 워크아웃 개시하기로

입력 2013-02-27 10:44  

쌍용건설[012650] 채권단이 쌍용건설의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개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채권단은 쌍용건설의 부도를 막기 위해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지급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장은 27일 채권단의 쌍용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채권단이 좀 더 건설적인 방안으로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방향으로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5개 채권은행들은 전날 금감원 주재로 회의를 열어 쌍용건설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모색하자는 논의를 했다고 김 국장은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들은 쌍용건설 여신의 49.2%를 차지한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 개시되지만, 주요 채권은행의 방침에 따라 워크아웃은 무난히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의 부도로 이어질 수 있는 어음 만기도래액에 대해선 채권은행들이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담보예금 250억원을 질권 해지해 28일 만기가되는 303억원의 전자어음 가운데 부족자금을 지원하고, 다음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112억원의 어음 결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4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출자, 신규 자금지원,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경영 정상화방안이 만들어진다.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은 이날 중 정해진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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