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중소 해운사 돕는다…선박펀드 1천500억원으로 늘려

입력 2016-04-27 15:5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소 해운사 돕기에나선다.

캠코는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업무설명회를 열고 올해 해운사를 지원하는 선박펀드 출자금을 1천500억원으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매년 1천억원을 출자하고 시중은행으로부터 선순위 대출을 받아2020년까지 1조원의 선박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해운업황이 악화해 500억원을 조기에 집행, 올해 1천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것이다.

캠코는 이 돈으로 어려움을 겪은 해운사의 선박을 시가에 인수한 뒤 해당 해운사에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117930]이나 현대상선[011200]의 선박을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캠코는 1천109억원을 들여 5개 해운사에서 7척의 선박을 인수했다.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은캐피탈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권 캠코 투자금융부장은 "외국에 우리 배가 헐값에 팔리는 것을 막고 해운사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해 국내 해운업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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