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경제(<스마트 가전 스마트한..)

입력 2013-01-10 10:18  

<<10일 오전 9시59분 송고한 연합 경제 AH-0291 H1-0291 AG-0296 G1-0296 AL-0123 L1-0123 <스마트 가전 스마트한 생활…CES가 제시한 미래> 제하 기사의 첫 번째◇에서 5번째 문장 중 '소니와 파나소닉은 55인치'를 '소니와 파나소닉은 56인치'로바로 잡습니다.>><스마트 가전 스마트한 생활…CES가 제시한 미래>

지난 8일(현지시간) 시작한 올해 CES에출품된 TV의 특징은 크기는 더 커졌고 화질은 더 선명해졌다.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던 스마트 홈 시스템은 스마트TV로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하이엔드와 하이얼 등 중국 가전업체의 급부상도 눈에 띄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부터 행사에 불참하는 등 미국의 주요 IT(정보기술)업체의 참여가 저조해 예년보다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줄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IT와가전제품의 경향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

◇더 크고 더 선명하고 더 쉬운 TV = TV 트렌드 중 하나는 대형화, 고화질, 직관적 검색 기능이다.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이 삼성전자[005930]의 110인치 울트라HD TV 필두로 대형TV를 앞다퉈 선보였다.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가 삼성전자와 같은 세 자리 수 크기의 제품을 내놨고, LG전자[066570]와 콘카는 84인치, 창홍은 65인치 울트라HD TV를 전시했다.

TV 크기가 커지면서 고화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 CES 참가 업체는 기존의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3840×2160) 높은 울트라HD TV를 기본 옵션으로 내놨으며, 샤프는 이보다 2배 더 선명한 85인치 8K(7680X4320)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5인치 곡면(曲面) OLED TV를 깜짝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고, 전통의 TV 명가(名家)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56인치 울트라HD OLED TV 시제품을 선보였다.

크기와 화질 등 외적 변화와 함께 음성과 동작을 인식해 사용자가 좀 더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스마트TV가 더 스마트해진 점도 올해 CES에 출품된 TV의 경향이다.

삼성전자는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과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TV F8000 시리즈, LG전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 하이얼은 눈동자로 채널을 조절하는 장치등을 소개했다.

◇와이파이·NFC 이용한 스마트 홈 시스템 = 각국의 전자업체는 기존의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TV로도 전자제품의 동작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스템을 선보였다.

우선 LG전자는 CES 2013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 홈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 한 번으로 스마트TV·스마트폰·PC·스마트 냉장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기는 스마트 쉐어와 집 안팎에서 스마트 가전의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 컨트롤 기능은 집에서는 스마트TV로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TV와도 연계돼 TV 시청 중에도 냉장고 상태를 확인하고 조정할수 있다.

일본 업체인 도시바도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가전업체의 맹공 = 하루가 다르게 도약하는 중국 가전업체의 발전상도화제였다.

중국 업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술은 한국과 일본 업체를 많이 따라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직 하이센스, 하이얼, TCL, 창홍, 콘카 등 중국 업체의 화질이나 디자인이 선도 업체 제품에는 못 미치지만 이들 기업 모두 이번 CES에서 울트라HD TV를 전시하며 변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음성·동작 인식 기술을 채택한 미래형 제품도 전시장에 내놨다.

이러한 자신감은 전시장 부스 크기에도 반영돼 TCL의 경우 작년보다 두 배나 부스를 키워 참가했다.

LG전자[066570]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은 "중국 업체는 큰내수 시장을 갖고 움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섭다"며 "천문학 수준으로 투자하는 중국 기업의 발전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아직은 중국 업체와 한국 업체의 제품 사이에 질(質)적 차이가 있지만 기술적으로 많이 따라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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