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몸집 불리기' 여전…계열사 24개↑

입력 2013-02-06 09:47  

30대그룹의 계열사가 24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최고경영자(CEO), 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30대대기업의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현재 총 1천221곳으로 같은해 1월의1천197곳에 비해 24곳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CJ그룹이다. 2012년 1월 70곳에서 지난해 12월86곳으로 무려 16곳이 추가됐다.

CJ[001040]는 작년 우성, 돈돈팜, CJ스포츠 등 9개사를 구조 조정했지만 대한통운 인수로 관련사들을 한꺼번에 편입시키는 바람에 계열사가 크게 늘었다.

2위는 동부그룹이다. 47개에서 13개가 늘어난 60개에 이르렀다.

동부는 계열사를 줄이지 않은 채 동부택배, 가야, 농업법인, 팜슨 등을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3위 신세계[004170]는 2011년초 18개에서 작년말 28개로 10개사 늘어났다. 센트럴시티와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한 영향이 컸다.

4위 현대백화점[069960]은 24개에서 33개로 9개를 늘렸다. 5위 케이티의 계열사는 50개에서 56개로 증가했다.

현대중공업[009540](5개), GS[078930](4개), LG[003550](3개)·OCI(3개)·효성(3개), 삼성(2개)·현대차(2개)·LS(2개)·대우건설(2개) 등의 순이다.

삼성은 서해워터,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 누리솔루션 등을 편입한 반면 이삼성인터내셔날, 프로소닉, 보나비 등 8개사를 청산하거나 제외시켰다.

계열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금호아시아나였다. 39개에서 20개로 줄었다.

대림의 계열사는 28개에서 18개로 감소했고, 포스코[005490]도 70개에서 63개로몸집을 줄였다.

SK는 5개사를, STX[011810]와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각 4개사를 제외시켰다.

2개사를 줄인 곳은 한화[000880], 두산[000150], 동국제강[001230], 코오롱[002020] 등 4개 그룹이었다.

한국지엠과 에쓰오일의 계열사 변동은 전혀 없었다.

30대그룹이 새로 편입시킨 계열사의 업종은 서비스업이 39개로 가장 많았다. 창고물류(19개), 도소매업(19개), 제조업(18개), 부동산(15개), 에너지(13개) 등이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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