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폴란드에 환경설비용 보일러 공급

입력 2013-02-07 11:39  

두산중공업[034020](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의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는 7일 포스코건설과 폴란드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를 약 3천200만유로(약 5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체결했다.

두산렌체스는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시로부터 수주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연간 22만t의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 등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9만500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올해 7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렌체스 토머스 베어하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준 높은 친환경 원천기술을 토대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유럽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법안은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유럽에서 향후 5년간 매년 3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두산렌체스는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이 2011년 11월 독일의 발전설비업체인 AE&E 렌체스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탈황설비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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