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칼 대표이사 겸직(종합)

입력 2013-12-24 13:58  

<<대한항공 설명 추가.>>㈜한진 대표에 서용원…조현민, 전무로 승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다음 달 5일부터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180640]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직한다.

㈜한진[002320]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이선임됐으며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두 회사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석태수 사장이 한진해운[117930] 사장으로 가면서 새 대표이사가 필요한 상태였다.

조원태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경영전략본부장과 화물사업본부장을 함께 맡고있다.

조 부사장은 한진칼 대표이사까지 겸직하게 됨으로써 책임이 한층 커졌으며 그룹 전체를 아우르며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게 됐다.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그대로 맡고 있다.

조 회장의 자녀는 조현아 부사장, 조원태 부사장, 조현아 전무 세 명이다.

이번에 승진한 대한항공 임원은 조현민 전무를 포함해 모두 25명이다. 조 전무는 올 초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인사의 특징이 "책임경영 강화"라면서 "조원태 부사장의한진칼 대표이사 임명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의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영정책과 전략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 승진은 대한항공·진에어의 광고·마케팅 등 담당 업무를 더 책임감 있게 추진토록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본부별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데 이번 인사의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내실을 기하고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조모란 상무를 일본 지역 항공서비스 전문 계열사 한진인터내셔널재팬의 대표로 임명하는 등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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