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단말 부진은 아이폰의 영역잠식 탓"

입력 2015-07-29 17:52  

LG전자[066570]는 2분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G4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했던 원인에 대해 "아이폰6가 화면 사이즈를 확대하면서 안드로이드폰 진영을 침범한 게 컸다"고 풀이했다.

LG전자 경영진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당사 점유율이 안드로이폰 진영 내에서는 크게 줄지 않았다"면서 이같이말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하반기 프리미엄 폰은 디자인과 사용자경험 측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포지션을 높이는 데 기여할 걸로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5와 엣지 플러스를 다음달 13일 뉴욕에서 언팩(제품공개) 행사를 통해 시장에 내놓고 애플이 아이폰6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등 패블릿과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일대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이어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에 대해 궁극적인 경쟁 우위가 있느냐'는 애널리스트 질문에 "중국 업체들은 브랜드의 힘이나특허이슈, 품질 등에서 아직 선진시장에선 의미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가성비 경쟁, 저가 공세가 거세지겠지만 프리미엄시장에서 의미있는 포지션을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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