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전문의가 전하는 ‘잘못된 광대뼈 상식’

입력 2014-08-28 15:06  

[라이프팀] 사람의 얼굴에서 입체감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광대뼈는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뼈는 얼굴을 커 보이게 할뿐만 아니라 강하고 드센 이미지를 초래하는 역효과를 동반하게 된다.

만약 돌출된 광대뼈를 없앤다면 ‘예쁜 얼굴’로 바뀔 수 있을까?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만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광대뼈에 대한 편견들이 있다. 안면윤곽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을 통해 살펴보자. 

☞ 광대뼈, 외국인도 싫어한다?

서양인은 코가 앞으로 돌출돼있고 눈과 광대뼈가 상대적으로 들어가 있어 안면골격이 전후 상하로 길고 좁은 편이다. 때문에 서양인은 광대뼈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는 편이며, 심지어 ‘포카혼타스’나 ‘뮬란’과 같이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형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 유 원장은 “최근 서양에서는 가는 눈, 낮은 코, 광대뼈 등 전형적인 북방형 동양 미인들이 미인형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서양인의 얼굴형을 미인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서양인 또한 그들과는 다른 생김의 동양인의 이미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 광대뼈, 얼굴 크고 나이 들어보이게 한다?

광대뼈는 너무 튀어나오거나 너무 밋밋해도 아름다워 보일 수 없는 예민한 부위다. 동양인은 코가 낮고 상대적으로 눈과 광대뼈가 돌출돼 있어 편평하고 좌우로 넓은 얼굴형을 갖는다. 보통 인상이 강해보이는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

이 중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상이 억세 보이는 부위는 옆 광대에 해당하며, 오히려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앞 광대는 동안얼굴의 포인트가 된다. 앞 광대가 살짝 있는 얼굴은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한층 얼굴이 작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 광대축소 수술을 받으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뼈를 깎아 내면 골다공증이 쉽게 걸리고 나이 들어 고생한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광대뼈 등의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절제되는 얼굴뼈는 교합 이상이나 미용상 윤곽의 모양을 다듬기위한 최소량이며, 뼈의 강도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 광대뼈 수술은 위험해서 죽을 수도 있다?

광대뼈 수술 시 시행되는 전신마취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신마취라고 해서 무조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마취기술과 약물의 발달로 현재 전신마취의 안전성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두렵다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환자의 응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 

광대뼈 수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은 뼈는 물론, 근육이나 신경 등을 민감하게 다루는 수술인 만큼 여러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장비나 전문장비가 있는지,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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