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스타 만화가 이향원, 향년 66세로 별세

입력 2014-11-05 14:11   수정 2014-11-05 14:11

[라이프팀] 80년대 만화계 스타 작가인 이향원씨가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2월17일 새벽 故이향원 작가는 뇌졸중 병세 악화로 일기를 마감했다. 고인은 1960년 '의남매'로 데뷔해 1980~1994년까지 소년중앙에 만화를 연재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故 이향원은 '이겨라 벤', '명견 이야기', '떠돌이 검둥이' 등 인간과 개와의 정을 다룬 시리즈를 펴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허영만·고유성 등 유명 만화가들을 문화생으로 길러낸 고인은 자신이 그린 야구만화 '나는 차돌','환상의 변화구 매직서클'에 캐릭터 꼭지와 세모처럼 순수하면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인은 2월19일 오전 9시. 장례식장은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7호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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