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만화계 풍미했던 故이향원 화백 "철이와 친구들은 영원할 것…"

입력 2014-11-05 10:38  

[연예팀] 1980년대 인기 만화가 이향원씨가 6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향원씨는 생전의 "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푸근한 인간애를 심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간과 개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리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1960년 '의남매'로 데뷔해 이후 '항쟁군 평행우주','두근두근 탐험대' 시리즈를 비롯해 '소년탐구생활','구두 발자국','누나야','이겨라 벤','명견 이야기','떠돌이 검둥이' 등 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2011년에는 '할머니의 제삿날'을 출간했다.

뇌줄중 악화로 인한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독자들이 고 이향원 화백의 트위터에 방문하는 등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향원 선생님은 절 모르시지만 제 만화의 뿌리는 이 선생님"이라며 "행복하게 주무세요. 철이와 친구들은 영원할 것"이라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만화가 김흥모씨도 이 화백의 별세 소식을 듣고 "만화가 이향원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기사 한 줄이 없네요. 선생님의 만화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감사드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 글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이 화백의 만화책 사진을 올렸다.

한편 빈소는 서울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7호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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