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혐의, 인터넷 카페 '명품 청도여행' 운영자 구속

입력 2014-11-08 02:00  

[라이프팀] 인터넷 카페 '명품 청도여행'을 통해 한국인 남성들을 모집해 해외 원정성매매를 알선자들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해외여행 가이드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로 인터넷 카페 운영자 조 모 씨(39)를 구속하고, 조 씨를 통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박 모 씨(37) 등 남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 씨는 2010년 2월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명품청도여행'이라는 카페를 개설해 남성회원들을 모집한 뒤,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관광이나 골프여행 가이드로 위장한 현지여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1인당 중국돈 500위안에서 1천5백위안(우리돈 7만5천원~23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주고 원정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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