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VS 3시리즈, 프리미엄 준중형 자웅가리자

입력 2013-01-09 16:10   수정 2013-01-09 16:10


 GM코리아가 준중형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를 국내 출시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역동적인 디자인, 상위 차급을 능가하는 다양한 편의·안전 품목 등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고배기량 위주로 구성됐던 라인업을 확장한 것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내세운 목표는 고급 수입차 시장 5%다. 일단 올해 판매 목표는 600대로 설정했다. 경쟁 차종은 BMW 3시리즈다. 3시리즈는 BMW의 간판 중 하나로, 국내만 한정시켜보면 고급 준중형차 중에서 가장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가솔린과 디젤의 엔진 뿐아니라, 세단, 왜건, 쿠페 등의 다양한 제품 바리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두 차를 비교해봤다.

 ▲ 크기
 ATS는 길이 4,645㎜, 너비 1,805㎜, 높이 1,425㎜, 휠베이스 2,775㎜다. 스포츠세단의 컨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높이를 낮췄다. 또한 준중형이라는 차급 특성에 맞게 다부진 차체 구성을 유지했다. 비교 대상인 3시리즈 중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320i는 길이 4.624㎜, 너비 1,811㎜, 높이 1,429㎜, 휠베이스 2,810㎜로 ATS보다 21㎜ 짧고, 6㎜ 넓으며, 4㎜ 높지만 눈으로 구별될 만큼 확연한 차이는 아니다. 다만 같은 준중형 차급인데, 길이가 짧은 320i의 휠베이스가 35㎜ 길다는 점은 장점으로 여겨진다.






▲ 성능
 ATS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272마력, 최대 36.0㎏·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 후륜 구동의 경우 ℓ당 11.6㎞(복합)의 효율을 달성했다. 구동 방식은 후륜과 상시 4륜 두 가지다.

 3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나뉜다. 320i, 328i, 320d 등으로 판매된다. 가솔린 엔진의 320i는 2.0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m를 낸다. 스텝트로닉 자동 8단 변속기를 탑재해 연료 효율은 12.8㎞/ℓ(복합)다. 328i는 동일한 엔진을 탑재해 최고 245마력, 최대 35.7㎏·m의 토크를 낸다. 연료 효율은 ℓ당 11.4㎞(복합)다. 320d도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184마력, 최대 38.8㎏·m의 토크를 낸다. 효율은 18.5㎞/ℓ(복합)로 가장 높다. 세 차종 모두 후륜 구동이 적용됐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차종에서는 ATS의 엔진 성능이 우수하다. 그러나 변속기가 6단 자동과 8단 자동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효율 면에서는 3시리즈가 앞서있다. ATS의 경우 디젤 엔진 제품군이 확보되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 편의·안전 품목
 ATS는 노면 상태에 따라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노면 상태에 관계없이 최적의 접지력과 토크를 전달하는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런셜 기능 등을 넣었다. 여기에 브렘보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브레이크 자동건조장치, 떨림현상을 줄이는 로터 코팅 보호막, 속도감응형 프리미엄 ZF 전자제어 파워 스티어링, 전자제어 주행 안정 시스템인 스태빌리트랙,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출발과 가속을 돕는 트랙션컨트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도난 방지 시스템과 견인 경고 기능 등을 마련했다. 또한 운전자 경고 패키지로 충돌요소를 감지하면 시트에 진동을 전달하는 햅틱 시트,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LED 경고 디스플레이, 레인센서 와이퍼 등을 넣었다. 

 편의품목으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와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푸시버튼 방식의 키리스 스타트, 키리스 액세스, 키를 주머니에 넣은 채 차문을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기능 등을 갖췄다. 






 3시리즈는 운전 편의와 효율 향상을 위해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깁ㄴ 적용했다. 여ㅣ에 주행 성향에 따라 차의 성격을 바꿀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채용했고,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지능형 경량구조와 저항을 줄인 런플랫 타이어 등을 보유했다. 여기에 제품별 선택이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및 차선변경 경고,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액티브·패시브 세이프티, 내비게이션 시스템, 리어 뷰 카메라 및 서라운드 뷰, 파크 어시스트, 실시간 교통 정보,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오픈 기능 등을 추가했다.






 ▲가격
 가격은 ATS가 럭셔리 4,750만 원, 프리미엄 5,200만 원, AWD 5,550만 원이다. 3시리즈는 320i 4,580만원, 320i 모던 5,110만원, 스포츠 5,240만원, 럭셔리 5,350만원, 328i 5,240만원이다. 320d 4,880만원,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4,500만원, 모던 라인 5,410만원, 스포츠 라인 5,540만원, 럭셔리 라인 5,650만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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