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배우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아이템’은?

입력 2013-01-21 17:19   수정 2013-01-21 17:19


[이형준 기자] 지적인 남자의 필수품이 된 ‘안경’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수많은 남성 패셔니스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타들이 아이웨어룩을 자주 연출하면서 안경이 더 이상 시력교정용이란 말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 버렸다.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아이웨어를 선택한다면 패션 아이템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국민남편으로 사랑받은 유준상은 아이웨어로 ‘방귀남’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주며 유준상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출판 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트렌디한 서클 프레임 아이웨어로 포멀한 매력을 풍겼다.

안경을 안 쓴 모습이 더 어색한 배우 최다니엘 역시 훈남 이미지의 일등공신은 안경이다. 매 번 공식석상에 설 때마다 착용 여부가 화제가 되기도 한 그에게 안경은 하나의 이미지 메이킹 아이템일 뿐 실제는 시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영화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최다니엘은 라운딩 프레임 아이웨어로 부드럽고 샤프한 이미지를 돋보였다.

다소 거친 이미지의 류승범에게 스마트한 느낌을 주는 안경은 무언가 언밸런스한 느낌이다. 인터넷 검색어에 류승범을 치면 ‘류승범 안경’이 뜰만큼 그도 ‘안경이 잘 어울리는 스타’ 중 하나다. 영화 제작보고회에 등장한 그는 굵게 웨이브 진 세미 단발 헤어컷에 무심하게 낀 서클 프레임 아이웨어로 위트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예전에는 아이웨어가 시력이 나쁜 이들이 주로 착용하는 교정용이 많았지만 이제는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선글라스의 경우 스타들의 공항패션 필수품으로 떠오르면서 누구나 찾는 스테디셀링 아이템이 됐고 남자스타 여자스타 가릴 것 없이 아이웨어 패션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겨울룩 트렌드에 어김없이 안경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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