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스마트폰에 중독된 젊은이들의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거북 목 증후군은 거북이처럼 목이 구부정해 지는 증상이다.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생긴다. 최근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많은 젊은 층이 거북 목 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사람의 머리는 보통 4~5kg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다.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을 숙이게 되면 그 무게를 지탱하는 목이 구부러진다. 스마트 폰을 이용하며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휘어진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된다.
거북 목 증후군은 목에 주름이 생기게 하고 척추 건강이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아름다운 목선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목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지켜야할 습관은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 높은 베개는 하루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수면시간 동안 주름이 생기게 한다. 낮은 베개를 사용해 목 주름을 예방한다. 또한 목을 특정한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접힌 목 부분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티비와 컴퓨터, 스마트 폰을 볼 때 턱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 보다 위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턱을 괴는 습관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턱을 안쪽으로 밀어내는 습관은 목의 주름뿐만 아니라 턱 관절을 틀어지게 만든다.
▶ 거북 목 때문에 생긴 주름, 관리하는 방법은?
목 피부는 얼굴처럼 관리해야 한다. 피부 미용에 신경 쓰며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는 사람들도 목 부분을 케어하는 것을 잊기 쉽다.
볼링공 무게 정도의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다. 혈액 공급이 느리고 피지선과 땀샘 분비가 보통 피부보다 적어 유수분이 부족한 편. 표면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목 부분은 바디보다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목도 항상 자외선에 노출된다. 목을 드러내는 옷을 입을 때 자외선을 차단해 목 피부의 노화를 막아준다. 클렌징 단계나 토너, 로션, 에센스를 바를 때 목에서 데콜테까지 케어하고 목 주름 전용제품을 사용해 주름을 예방한다.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후 피부를 아래에서 위로 10번 정도 쓸어 올리듯 넥크림을 발라주면 주름 예방과 피부 개선 효과가 극대화 된다. 넥크림을 부드럽게 눌러 흡수시키는 마사지 법은 림프 순환을 도와 얼굴에 쌓인 부종을 밀어내고 밝고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 주름 방지 마사지를 도와 줄 넥크림
20대부터 팽팽한 목을 가꾸고 싶다면,
이니스프리 ‘발효콩 넥 크림’
제주 발효콩의 탄력 성분이 피부를 팽팽하고 힘있게 가꿔주는 목 전용 탄력 크림이다.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20대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제주의 토종콩을 발효했을 때 생성되는 콜라겐 촉진인자를 함유했다. 발효콩에서 유래한 탄력 강화 물질과 주름 기능성 물질을 결합했다. 파라벤과 인공색소, 광물류, 인공향, 동물성 원료를 포함하지 않은 착한 제품이다.
민감한 목 피부를 위한다면,
클라란스 ‘어드밴스드 엑스트라 퍼밍 넥크림’
클라란스는 바디 제품에 탁월한 성능을 갖고 있다. 클라란스에서 연구한 해바라기 옥신과 스티뮬렌 성분으로 목 부분 피부에 탄력을 더한다. 피부과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미세한 질감이 특징이다.
산뜻한 텍스쳐로 쿨링을 원한다면,
씨트리 ‘티벳 머쉬룸 넥크림’
투명한 젤 타입으로 시원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끈적이는 제형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식물성 성분인 티벳 버섯 발효 성분을 사용했다.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이 주름지기 쉬운 목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을 부여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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