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니트, 피부 손상된다?

입력 2013-01-28 10:11   수정 2015-09-04 00:18

[김혜지 기자] 겨울에는 피부 외적 자극과 마찰, 체내 순환 기능이 불안해진다.

겨울철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부는 강한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겨울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지친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건성, 아토피 피부는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가려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스웨터, 목도리, 넥 워머와 같은 니트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준다. 경우에 따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피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니트는 실 표면이 미세한 잔털로 만들어져 있어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자극을 받는 것. 겨울철 즐겨 입는 니트, 모직, 코듀로이 소재는 표면이 거칠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준다.

스웨터의 털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미세한 자극을 주거나 스웨터나 니트의 소재 자체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겨울에는 거친 표면의 니트류는 상처 부위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꺼운 니트와 스웨터에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에 피부염으로 발전한다.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런 조그만 자극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간지러움 증상에 무의식적으로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피부에 상처를 입히고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 목이나 턱 부위 피부는 민감한 편이니 각별히 관리 해야 한다.

▶ 겨울철 니트,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려면?

동물 털을 가공해 만든 알파카나 캐시미어 소재는 먼지와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다. 정전기로 먼지가 달라 붙어 털어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드라이 클리닝 이후 비닐에 보관한 니트류에는 화학 성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옷에 남아 호흡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드라이 클리닝 후엔 비닐 커버를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하루 정도 걸어둔 다음 입는 게 좋다.

니트류는 변형을 우려해 찬물에 세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 말려 멸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난방은 18~20도 습도는 40~60% 정도 유지하고 목욕과 샤워는 지나치게 자주 하지 않는다. 목욕 후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고 목욕 중에는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특히 자극이 있는 부위에는 합성 섬유나 나일론 재질을 피하고 가능한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다. 나일론 소재의 니트를 입을 경우에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으로 옷을 안에 한 겹 더 받쳐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땀 흡수가 잘되는 안감이 있는 것을 선택하고 새 옷의 경우 입기 전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니트를 입을 때는 목이나 상처가 있는 부분은 공기와 접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건선이라 불리는 마른 버짐은 각질층의 세포가 이상 증식하고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질환이다. 피부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 둔부 두부에 나타난다. 건선은 주로 다치거나 자극을 받은 피부에 생기기 쉬운 만큼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주로 일조량이 적고 건조한 겨울에 보습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된다.

▶ 피부 자극 줄여주는 제품은?


피부에 닿는 옷, 프리미엄 세제로 관리하자
런드레스 ‘패브릭 컨디셔너’

뉴욕에서 온 프리미엄 세제와 패브릭 케어 제품이다.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베이비 제품은 여린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런드레스만의 특별한 향이 특징이며 방부제와 화학 유화제가 포함되지 않아 아이 옷에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예민하고 민감한 체질의 소비자를 위해 개발되었다. 천연 오일 추출 계면 활성제를 사용해 쉽게 용해되며 계면 활성제 대신 때와 균을 분해하는 효소를 사용한다.

피부 자극, 유기농 바디 케어로 다스리자
얼가닉 ‘로즈마리 라벤더 라인’

유기농 원료로 만들어진 액상 비누와 바디로션은 충분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보습 제품이다. 액상 비누를 사용한 뒤 바디 로션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 무리 없는 제품으로 사용 후 매끄러운 피부 결을 느낄 수 있다.

인체적응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합성 화합물질과 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공인된 유기농 단체에서 인증 받은 제품이다. 천연 방부제를 사용해 화학적 보존 성분 없이 오랜 시간 제품을 보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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