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쇼핑’ 실패하지 않는 법

입력 2013-02-12 14:26   수정 2015-09-07 17:37

[윤태홍 기자]나이듦의 징후일까. 콧등과 입가에 각질이 앉았고 다크서클도 짙어진 것 같다. 미세한 주름도 눈에 띄고 피부도 거칠다. ‘화장품 때문인가?’라는 생각에 인터넷에 제품 사용 후기를 검색한다. 

한번 사용해봤던 화장품 샘플을 점검하고 평소 피부 타입이 비슷하다고 체크해뒀던 파워 블로거의 후기를 검토한다. 위시 리스트를 만들어 쇼핑 카트에 담아둔 뒤 인근 백화점으로 출동, 점 찍어둔 제품을 테스트한다. 하지만 테스트 기준이 모호하다는 게 함정. 

제품을 손등에 발라 시험해보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손등과 얼굴은 피지선 분포가 다르고 메이크업 아이템의 경우 피부 톤이 달라 발색력도 크게 차이난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 할 때. 화장품 쇼핑의 수칙을 알아본다.

“모이스춰라이징 크림을 고를 때는 제형부터 본다. 쫀뜩한 생크림 텍스쳐의 보습 크림은 피부 속 부터 수분이 차 오르는 느낌을 준다” _뷰티블로거 어린왕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 온갖 외부 유해 환경은 피부 겉과 속에 독소가 쌓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문자 그대로 피부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_뷰티브랜드 PR 김효원 

“유행하는 아이템은 일단 써보는 편이다. 최근에는 제형이 바뀌는 아이템이 대거 출시됐다. 그 중에서 리치한 밤 제형의 클렌저가 피부에 닿는 순간 오일로 변하는 메리제인 히팅 클렌징밤을 추천한다” _뷰티 기자 윤태홍 

● 쇼핑할 때 이것만 깐깐하게 살피면 100% 성공한다!

보습제 홈메이드 레시피 제품
천연 오일이나 홈 메이드 레시피 제품을 우선적으로 찾는다. 제품을 듬뿍 바른 뒤 짧게는 1 시간 이상, 길게는 하루 정도 보내고 트러블 유무를 체크한다. 쉐어버터, 꿀, 로열젤리, 올리브 버진 오일 등은 보습에 탁월하며 피부 자극도 적다.

에션셀 오일  감광 작용 주의
에센셜 오일은 눈이나 입 주변, 피부 점막에 시험하지 않는다. 레몬 스위트 오렌지, 베르가못 등 감귤계의 에션셜 오일은 감광 작용 때문에 마사지나 스킨 케어를 받은 후에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에센스 피부 자극 유무 체크
스킨 케어는 피부 재생 주기 약 28일이 지나야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때문에 기능성 성분 제품은 한 달은 써봐야 된다. 급한대로 함유 제품을 확인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핀다. 피부가 예민하고 연약한 목과 귀 밑에 발라본다.

크림 피지선 분포도 고려
손등과 얼굴의 피지선 분포가 다르다. 물론 손등이 훨씬 건조하다. 때문에 유분감이 적정한지 확인해야 한다. 손등에 발랐을 때 과도하게 리치하다면 얼굴에 발랐을 경우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토너 향과 pH 농도 확인
pH 농도를 확인한다. 화장솜에 토너를 덜어 얼굴에 가까운 목선을 닦으면서 자극 정도를 확인한다. 민감한 피부라면 향을 테스트할 때에도 제품에 코를 갖다대고 맡지 말고 화장솜에 덜어서 확인한다.

● 뷰티 전문가들이 “이 제품 정말 잘 샀다!” 고 생각하는 뷰티 아이템은 무엇?


1. 켈리 크림 : 기존 화장품 처방에서 찾아보기 힘든 농밀한 제형의 버터타입 보습제로 농밀한 점성에서 느껴지는 고농도 천연 보습효과를 준다. 2. 초콜라또 바디 클렌저 :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천연 카카오 바디 클렌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3. 메리제인 히팅 클렌징밤 : 부드러운 밤 제형의 클렌징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오일로 변하여 빠르게 노폐물을 제거한다. 4. 닥터와일 토너 : 영지 버섯, 동충하초 등 버섯 복합체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건강하게 바꾸어 혈색 있는 피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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