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정 눈물, 도시락 선택 0표에 "잘난 척하고 살았나보다" 서유정은…

입력 2013-03-07 12:49  


[윤혜영 기자] 이언정 눈물을 보였다.

3월6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배우 소이 이언정 서유정 윤혜경 등 여자연예인 4명이 출연해 일반인 남성 출연자 6명과 짝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입소 후 어김없이 이어진 남자들의 도시락 선택, 여자 1호 소이에게는 남자 3호 5호 6호가, 여자 4호 윤혜경에게는 남자 1호 2호 4호가 왔다. 남자 3명이 두 여자에게 몰리면서 다른 두 여자, 서유정, 이언정은 홀로 도시락을 먹게 됐다.

여자 3호 서유정은 개인 인터뷰에서 "장난이 아니구나 정말. 솔직하게 창피하기도 했고 '사람들을 어떻게 봐야하지?'란 생각도 들었다. 멍해서 헛웃음만 나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여자 2호 이언정 역시 "어쩜 한 명도 안 올 수가 있지? 내가 첫인상이 아니었나? '사람들이 내 첫인상을 안 좋게 보는 게 맞구나'란 생각이 들긴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억울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억울했다기보다 그냥 '내가 잘난 척하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얼굴을 돌려 계속 눈물을 닦아냈고 "어떡하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는 "사실 속으로는 원래 이런데 밖에 나가서 약하게 보이는 게 너무 싫어 많이 나 자신을 싸고 있었던 것 같다"며 "내 인격이랑 내 모든 게 형성된 건 시골이었는데 서울 와보니 너무 다르더라. 사람들을 만났을 때 서울깍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더라. '믿을 건 내 자신 밖에 없다', '절대 무너지지 말자', '나를 믿는다' 그렇게 버텼던 것 같다"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앞서 이언정은 자기 소개 시간에 "경북 영천에서 농사를 짓던 사과 과수원집 딸로 살다가 모델 생활하려고 서울에 상경했다. 차비 3만 5천 원 들고 와서 친구네 집에 얹혀 살았다. 초반에 돈이 없어서 밥도 못 먹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플레이 모델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주 예고 부분에서 이언정은 "진정한 승자는 마지막 이기는 사람이 아닐까?라며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여 러브라인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언정 눈물에 네티즌들은 "이언정 눈물 보니 안타깝더라", "이언정 다음 주에는 인기 많을 듯?", "이언정 눈물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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