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노출 범칙금이 5만원?” 글래머스타들 ‘놀란 가슴’ 어쩌나

입력 2013-03-12 15:05  


[최혜민 기자] 3월11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된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심의, 의결되며 온라인이 ‘시끌’했다. 개정령안에 따라 과다노출을 하면 범칙금이 5만원, 다른 사람을 스토킹하면 8만원을 내야 한다.

이에 ‘과다노출’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떠오르며 “노출 기준이 무엇이냐”, “자의적 판단이 될 것 같다”, “미니스커트 이제 못 입나” 등의 논란과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과다노출에 대한 처벌규정은 이번에 새로 생긴 것이 아닌 경범죄 처벌법이 생긴 이래 50년이상 계속 있어왔던 조항이다.

주된 단속대상도 미니스커트가 아니라 여성들에게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며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일명 바바리맨이다. 실제로 2012년에 과다노출로 처벌받은 이들도 대부분이 바바리맨들로 알려졌다.

또한 바뀐 법과 시행령 내용은 즉결 심판을 통해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매기던 것을 범칙금 5만원으로 완화한 것이다.

하지만 이 소식을 빠르게 접한 글래머 스타들이 SNS를 통해 글을 게재하며 우려를 잇달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정이 오히려 완화된 것이라는 경찰 관계자의 설명에 반해 섹시스타들의 재미 있는 반응이 화제를 모은 것.

이효리, 곽현화, 낸시랭 “과다노출? 나 잡아봐라~”


SNS를 통해 우려를 표명한 섹시스타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평소 소셜테이너로 불리우는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과다노출 벌금 정말이에요? 흠 난 죽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과다노출 범칙금에 대한 자신의 짧은 생각을 표현한 것.

상반신을 노출한 듯한 투표독려 인증샷과 과감한 수영복 등으로 노출논란이 끊이질 않는 개그우먼 곽현화도 자신의 미투데이에 “과다노출하면 벌금 오만원이라는데 나 어떡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가슴 골이 훤히 보이는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잡아봐라~ 앙”이라는 글과 함께 5만원 권 속 신사임당의 얼굴에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합성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사임당의 몸에 비키니 사진과 고양이를 올려놓은 모습이다. 범칙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은 해당 안돼” 과다노출의 기준은 어디까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수치심을 심하게 느낄 정도가 과다노출에 해당된다. 미니스커트와 배꼽티 등 걸그룹은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처럼 과다노출 대상이 여성의 옷차림을 포함해야 되는 것인지가 뜨거운 감자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세 명의 여성들이 ’귀요미송’에 맞춰 섹시한 율동을 선보이는 영상이 게재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여성들은 엉덩이를 흔들고 상의 소매를 내리는 등의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영상제목에 ‘Korean’이라는 단어가 있어 한국 및 한국 여성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퍼질 수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렇다면 전신 시스루를 착용해 노출논란이 일었던 걸그룹 라니아는 어떨까. 라니아는 뮤직비디오에서 전신 시스루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주요부위만 가린 듯한 블랙 전신 시스루가 10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걸그룹 의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다.

이에 라니아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입은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의견을 수렴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3월8일 KBS2 ‘뮤직뱅크’ 무대에서 라니아는 대폭 수정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예빈-이수정, 韓대표 글래머 스타들은 오히려 잠잠


해외 글래머 스타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는 독보적인 한국대표 글래머 스타인 강예빈과 이수정 등은 오히려 잠잠했다. 진정한 고수는 뒤에 물러나 있던 격이다. 이들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핫한 섹시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강예빈은 단아하고 청순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옥타곤걸이 된 강예빈은 한 방송에서 선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옥타곤걸은 국제 이종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매 라운드 사이 링에 오르는 모델로 복싱경기의 라운드걸에 해당한다.

이수정은 해외모델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완벽한 몸매로 여성들에게는 대리만족을, 남성들에게는 로망을 선사했다. 옥타곤걸 이수정은 일본 모델 니시가키 아즈사와 장외 섹시대결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볼륨 몸매를 한껏 드러내 아찔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SNS에는 도발적인 포즈로 피아노 위에서 비치룩을 선보인 사진을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이효리 트위터, 곽현화 미투데이, 낸시랭 트위터,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이수정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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