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불어도 헤어스타일 유지하는 Tip

입력 2013-04-08 09:10  


[최혜민 기자] 벚꽃축제를 며칠 앞두고 꽃샘추위가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때 글래머러스하고 시크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흐트러짐 없이 헤어스타일을 고정해주면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거센 바람이 불어도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자연스럽게 찰랑거리다가 다시 완벽하게 원상태를 회복하는 스타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스타들처럼 촉촉하고 윤기나는 헤어텍스쳐를 가지려면 평소 작은 습관부터 노력이 필요하다. 멋진 헤어스타일을 바람으로부터 철저하게 사수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 이요원, 거센 바람 앞에 무너진 숏커트 헤어


아무리 시크하게 컷팅된 숏커트 헤어일지라도 거센 바람 앞에서 흩날리면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배우 이요원의 경우 한쪽이 긴 언발란스 숏커트와 엣지 있는 올블랙룩으로 전체적으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하지만 그는 강한 바람 앞에 어떤 스타일인지 모를 정도로 헝클어져 포토월에서 난감한 경우를 맛봤다. 언발란스 숏커트 헤어를 연출한 경우 거센 바람이 부는 날에 연출하려면 머리 뿌리와 안쪽부터 스프레이로 고정을 해야 스타일링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한 강한 바람을 대적하는 최선의 스타일링중 하나는 깔끔하게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이다. 여기서 잔머리는 헤어스프레이로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옆 가르마를 만든 후 한쪽으로 앞머리를 모아주면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김효진, 부스스함과 내추럴은 한 끗 차이


공식석상에서 주로 자연스러운 내추럴 웨이브를 연출하는 김효진은 최근 트렌치 코트와 함께 프렌치시크가 연상되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헤어는 한쪽으로 길게 내려 빗질을 안 한 듯 자연스럽게 엉키고 구불거리는 모습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타일아이콘 샬롯 갱스부르를 떠올리게 했다.

김효진이 연출한 내추럴 웨이브는 바람 부는 날에 자칫 잘못하면 일명 산발머리로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타일리시함과 부스스함은 한 끗 차이이므로 굵은 컬보다 자연스러운 S컬을 준 뒤 헤어 에센스, 스프레이 등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또한 내추럴 웨이브가 자신 없다면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좀더 어려보이는 효과를 줄 뿐 아니라 바람 부는 날에도 깔끔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봄 날씨에 제격이다.

▶ 카라 강지영, 공항패션의 완성은 내추럴함!


아이돌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늘 세간의 화젯거리다. 시크한 스타일링에 정점을 찍는 것이 바로 헤어스타일. 카라 강지영은 평소 내추럴한 컬이 들어가지 않은 헤어스타일로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모자를 써서 깔끔하게 연출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공항패션에서 드레스나 몸이 불편한 옷은 TPO에 어울리지 않듯이 완벽하게 세팅된 느낌의 웨이브 헤어스타일링은 금물이다.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느낌의 헤어스타일링과 민낯 메이크업이 스타들의 공항 트렌드인 것.

간절기 아이템인 니트와 트렌치코트 등에 잘 어울리는 내추럴한 느낌의 헤어는 평소 머리를 감을 때 컨디셔너로 꾸준히 관리해온 사람이라면 빛을 볼 수 있다. 하루에 3분만 투자해도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소유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 에디터 추천제품


레이블엠에서 출시한 스타일링 제품 볼륨 무스는 가는 모발 또는 중간타입의 모발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뿌리부터 모발 끝까지 볼륨을 풍성하게 살려줘 모발 가장자리 텍스처를 뚜렷하게 살려준다. 또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줘 손상된 모발 및 모발 컬러의 퇴색을 방지해 준다.

씨 솔트 스프레이는 내추럴 에센셜 오일 성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헤어스타일 연출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또한 해초 추출물을 통해 매트한 텍스처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섹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비치룩을 연출할 수 있어 바캉스 시즌 파우치 백에 꼭 챙겨야 할 머스트해브 아이템.

미국에서 보증하는 유기농 성분이 함유된 오가닉 모이스처라이징 레몬그라스 컨디셔너는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줘 수분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레몬그라스 추출물이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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