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옷가게 클럽(?), ‘Fun한 쇼핑공간’ 울트라패션 탄생하다

입력 2013-06-21 16:27   수정 2013-06-21 16:27


[홍지혜 기자] 클럽은 더이상 20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10대들도 그들의 학부모 연령인 40, 50대도 함께 손잡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홍대에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냅백 코디 전문 쇼핑몰 울트라패션은 연령의 제한 없이 누구나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춤을 출 수 있는 흥겨운 공간을 홍대에 오픈했다. 또한 패션 아이템을 함께 판매하며 쇼핑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0대~20대들을 위해 저렴한 패션 소품을 구비한 것은 물론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패션양말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쇼핑몰에서는 이번 여름 대유행을 예감하는 스냅백과 어울릴 다양한 여름 티셔츠를 선보이며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홍대에서 자라서 홍대클럽 문화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울트라패션의 박범일 대표는 “누구나 FUN하고 편하게 놀다갈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릴 적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클럽을 가려다 문전박대 당한 아픈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생각했던 장소를 드디어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홍대 인디밴드 1세대인 815밴드와 최초의 일렉트로닉 하우스 밴드 래빗보이에서 리더와 보컬을 하고 있다. 밴드들이 오면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매장 갈 때 기타나 혹은 드럼스틱 하나라도 들고 간다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진제공: 울트라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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