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허정 감독, 첫 영화에 미친 섭외력? "배우들이 믿어준 덕분"

입력 2013-07-17 13:53   수정 2013-07-17 13:53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허정 감독이 배우 캐스팅 비결에 대해 밝혔다.

7월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숨바꼭질' 제작보고회가 열려 허정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함께했다.

이번 영화가 첫 상업영화 데뷔작인 허정 감독은 그럼에도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섭외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배우들이 나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배역들이 나이대가 좀 있어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손현주가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고 해줘서 안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허 감독은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손현주는 친근한 이미지가 있어서 영화를 잘 끌고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손현주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희라는 역은 초반과 달리 나중엔 강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그래서 다양한 모습을 가진 문정희를 캐스팅했고, 손현주와 문정희가 워낙 세게 나와서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전미선을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첫 데뷔작임에도 놀라운 섭외력을 보여준 허정 감독에 대해 문정희는 "사실 감독님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하지만 직접 각본을 썼다는 게 정말 와 닿았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시나리오에 도전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이런 스릴러면 흥행할 것 같았다"는 말로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숨 가쁜 사투를 담은 스릴러 영화로, 8월14일 개봉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미스터 고' 성동일, 120억 몸값 링링? "시사회 때 처음 봤어요"
▶ [리뷰] 감시자들,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정우성-한효주를 만났을 때
▶ [인터뷰] 이동욱, 도전이라는 두 글자 새겨준 작품 '천명'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