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가이드] 피부미남 특집, 훈남들은 이렇게 말한다

입력 2013-08-20 18:01   수정 2013-08-20 18:02


[최미선 기자] 각기 다른 연령과 직업, 스타일을 지닌 매력적인 훈남 6인을 만나 물었다. 수 많은 남성들 중 단연 돋보이는 그들의 ‘자기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파티플래너와 칼럼니스트, 가게 경영자, 바리스타, 대학원생, 회사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들은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에 쫓기더라도 자신을 정돈하고 관리하는 것을 놓지 않는다.

언제나 자신감 있는 말투와 미소 그리고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는 그들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미남’이 각광받게 되면서 훈남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그칠 줄 모른다.

훈남 6인은 입을 모아 말한다. 부단한 자기관리와 노력이야말로 ‘멋있는 남자’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노라고. 그렇다면 지금쯤 슬슬 궁금하지 않은가. 훈남들의 자기관리법.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왼쪽부터) RS 브이랩시스템세븐화이트닝 콜라겐4D 마스크, 스케다 스킨포어 타이트닝 마스크 팩, 네이처리퍼블릭 바이 네이처 옴므 에너자이징 스킨

파티플래너로 활동 중인 박용대(28, 쿠데타 파티브랜드 대표)씨는 직업 특성상 야간 밤샘 작업과 미팅이 잦기 때문에 평소 기초 스킨케어를 철저히 하는데 중점을 둔다. 다만 로션은 사용하지 않고 세안 후 스킨 제품만 사용해 기초케어를 마무리한다.

며칠간의 밤샘 작업 후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에는 수면 팩이나 마스크 팩 등을 이용하여 집중관리를 하기도 한다. 쉽고 간편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어 팩 제품을 애용한다고. 최근에는 남성전용 팩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어 샘플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후 선택한다.

박용대 씨가 추천하는 피부관리법은 바로 ‘기본에 충실한 케어방법’이다. 그는 “세안 후에는 피부가 당기기 전 반드시 스킨토너 제품을 바른다”며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더페이스샵 네오 클래식옴므 에너서지 토너, 더페이스샵 네오 클래식옴므 에너서지 에멀전

일본 국적을 지닌 하루(31, 라멘가게 운영)씨는 한국에 살기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지났다. 국내 남성들보다 본인의 외모와 스타일 관리에 철저한 일본 남성의 특성 때문인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 속에서도 눈길을 끈다.

일명 ‘상남자’의 아우라를 지닌 그는 “스타일은 단순히 외모관리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바로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야말로 자기관리의 첫걸음이라는 것. 특히 채소를 기본으로 한 식습관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운동과 태닝을 즐기는 그는 샤워 후 스킨토너와 에멀전을 이용하여 간단히 스킨케어를 마무리한다. 대신 바디케어는 좀 더 세심히 신경쓴다. 향이 강하지 않고 사용감이 너무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은 바디로션 제품을 사용하여 관리를 한다.


왼쪽부터) 스케다 아쿠아 모이스처 크림, 스케다 포시즌 선크림, 랩시리즈 인비고레이팅 페이스 스크럽, 랩시리즈 워터 로션

예능국 PD와 패션 매거진 연애 칼럼니스트 등의 이력은 김정훈(30, 칼럼니스트)씨의 그루밍 비법에 대해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역시 패션과 뷰티, 스타일에 대한 지식이 왠만한 여성 못지 않다. 그는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피부부터 챙겨야 한다”며 노하우를 풀어냈다.

“잠들기 전에는 수분크림, 외출을 할 때에 선크림”이라는 피부공식을 전한 그는 수분부족형 지성형 피부타입을 지니고 있어 평소 보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평소에도 하루 1.5L에 가까운 물을 마시고 운동을 병행하여 체내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2번씩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독소를 배출하고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생체리듬을 선순환할 수 있게 하여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한다”며 “지속이고 꾸준한 관리야말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수아비스 아르간 두피케어 샴푸, AGK 프레스티지 H-서플라이 헤어 샴푸, 에스페리언자 블랙 테라피 클레이 울트라 매트 왁스

185cm라는 큰 키에 작은 얼굴 그리고 하얀 피부까지. 그냥 일반 공대생이라고 하기에는 확연히 관심을 끌만한 외모의 김종민(27, 대학원생)씨는 아니나다를까 몇 년 전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유난히 흰 피부때문에 스킨케어법에 대해 먼저 물었지만 그는 “특별히 정해두고 사용하는 화장품은 별로 없다”며 “사실 페이스보다는 바디나 헤어 쪽 관리에 더 신경쓰는 편“이라고 답했다. 운동 후 샤워를 즐기는 데 그 때 청량감을 주는 헤어나 바디 제품들을 사용한다고.

특히 그는 “페퍼민트나 그린티 등의 성분이 들어간 바디클렌저 등을 사용하면 여름철 보다 시원하게 샤워를 즐길 수 있어 애용한다”며 “두피케어 샴푸를 함께 사용하면 매일 왁스 스타일링로 지친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인의 관리법에 대해 밝혔다.
  

왼쪽부터) 키엘 울트라 훼이셜 수분크림, DHC AC 컨트롤 페이스 에센스, 스케다 화이트닝 에센셜 토너, 랩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세럼

대기업 법무팀에서 근무 중인 젠틀한 매력의 박재형(32, 회사원)씨는 기대 이상으로 남성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다. “나는 평소 피부관리에 대해 신경을 쓰는 편”이라는 밝힌 그는 스케다, 비오템, 헤라 옴므, 랩시리즈 등 다양한 남성 화장품들을 사용해 봤다고 한다.  

평소 수면 적정시간을 지키고 술과 담배는 최대한 절제한다. 피부관리를 위해 생활패턴을 조정하는 그는 “바이오리듬이 흔들릴 경우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라이프스타일은 기본”이라며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시중에 많은 남성 전용 화장품이 출시되어 오히려 소비자들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까다로워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본인의 피부타입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휘 프레쉬 스킨, 오휘 프레쉬 로션, CNP 차앤박 에이 클린 프레쉬너 토너, CNP 차앤박 에이 클린 올 컨트롤 세럼

홍대 ‘훈남 바리스타’로 알려져 있는 박승규(27, 바리스타)씨는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매력남 중 한 명이다. 배우 천정명을 닮은 듯한 외모에 트렌디한 스타일 그리고 잡티 없이 건강한 피부는 그의 매력지수를 한층 더 높여준다.

그는 다른 남성들에 비해 비교적 하얀 편이라 평소 피부 좋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환경이 바뀔 때는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이기 때문에 화장품 선택에 신중하다고 한다.

“쉽게 붉은 기가 올라오거나 트러블이 생기는 예민한 피부라 평소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라고 밝힌 그는 “세안 후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말린다. 피지조절 기능이 있는 스킨과 로션 제품을 사용하여 마무리한다”고 본인의 스킨케어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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