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입는 남자? 디테일로 구분한다

입력 2013-09-11 11:32  


[최혜민 기자]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들을 구분 짓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제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신조어는 자취를 감췄다.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우월한 비율과 시크한 마스크에서만 비롯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스타일아이콘이라는 주관적인 타이틀을 뒷받침할만한 객관적인 근거를 찾아봤다. 남들보다 좀더 옷 잘입는 이들의 스타일링 비결은 바로 디테일에 있었다.

디테일을 살리는 패셔니스타들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스타일아이콘의 잇아이템을 분석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적용해본다면 패션피플에서 트렌드리더로 나아갈 수 있을 것.

발끝 스타일링의 완성? ‘삭스’


올해 여름 복숭아뼈를 드러내며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이 자주 눈에 띄었다면 가을에는 패셔니스타들의 ‘잇삭스’가 드러날 전망이다.

샤이니 키는 종아리까지 오는 독특한 블랙 삭스를 신고 위트 있는 ‘청청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선그랄스,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완벽한 스타일리더의 공항패션을 보여줬다. 탑은 클래식하고 댄디한 느낌을 주로 선보이는 스타다. 블랙이나 모노톤 컬러를 주로 활용해 시크한 면모를 드러냈다.

블랙 삭스와 애나멜 로퍼로 발끝에 포인트를 줘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유니크하게 마무리했다. 배우 정경호는 스트라이프 삭스로 캐주얼한 느낌을 보여줬다. 여기에 페도라와 가죽 재킷을 함께 매치해 센스 있는 가을룩을 완성했다.

가을엔 레이어드룩! “셔츠 디테일이 대세”


최근 셔츠는 다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 빠른 남성브랜드에서 디테일과 핏에 중점을 둔 셔츠들을 출시하면서 패셔니스타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또한 가을에는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해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매치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때 셔츠 깃은 안쪽으로 넣고 목 위로 올라오는 독특한 디자인은 좀더 엣지 있는 레이어드룩을 완성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이너로 화이트 셔츠를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체크셔츠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레이어드룩을 연출할 때는 두 겹의 의상을 입어야 하므로 셔츠는 슬림 핏으로 니트는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것으로 매치하도록 하자.

엣지 있는 개성파의 유니크 액세서리 아이템은?


김우빈, 이수혁은 모델출신의 패셔니스타로 이들의 입는 옷마다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엣지 있는 개성파 스타들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액세서리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스타일리시한 멋을 더하고 있다.

김우빈은 클래식룩에 컬러와 패턴에 변주를 줘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주로 보여준다. 그는 독특한 디자인의 팔찌를 레이어드해 셔츠 소매를 걷고 고급스러운 남성미를 자랑했다.

레이어드룩의 귀재 이수혁은 체크패턴의 의상과 워커부츠로 시크한 멋을 뽐내고 별무늬가 가미된 유니크한 모자로 톡톡 튀는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완벽한 핏과 컬러매치로 명불허전 스타일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 옷 잘입는 스타들의 잇아이템은?


01 컬러 블록 라운드 풀오버 니트/ 02 버튼 다운 카라 화이트 셔츠/ 03 블록 컬러 앙고라 양말/ 04 엔틱 골드 장식 브레이드 브레이슬릿/ 05 톤온톤 밀리터리 CAP
(사진출처: 코오롱FnC 시리즈,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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