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원장의 아로마 Talk] <4> 별자리에 맞는 나만의 아로마 사용법 2편

입력 2013-12-03 09:15  



[글 김수경 원장] 한 때 아로마 테라피는 피부관리샵에서만 받을 수 있는 고급 테라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아로마 제품이 등장함에 따라 얼마든지 손쉽게 홈케어가 가능한 ‘대중 테라피’로 자리잡았다.

효과적인 아로마 테라피를 위한 첫 단계가 바로 ‘오일의 선택’이다. 하지만 수십가지의 아로마 중 나에게 맞는 아로마를 선택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 별자리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알고 내 몸에 꼭 맞는 아로마를 선택해 보자.

지난 칼럼에 이어 6개의 별자리와 그에 맞는 아로마 테라피를 소개한다.


 양자리 (3/21~4/20)

양자리의 특징은 단순 명쾌한 행동주의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능숙하며 에너지가 강한 리더들이 많다.

이들은 두통, 편두통, 축농증과 같이 열과 염증에 주의를 기울여야하므로 로즈마리, 캐모마일, 프랑킨센스, 멀 등의 아로마 향을 늘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활력을 원한다면 파인, 로즈마리, 타임의 사용을, 이완을 원한다면 라벤더, 페티그레인, 버가못의 사용을 추천한다. 몸의 회복에는 로즈, 만다린, 제라늄이 좋다. 양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그레이프 프룻, 버가못, 로즈마리, 블랙페퍼를, 여성을 위한 향수에는 버가못, 로즈, 제라늄, 블랙페퍼, 진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소자리 (4/21~5/21)

황소자리에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럭셔리 패셔니스타들이 많다. 이들은 유형, 무형의 자산을 제대로 감정할 줄 아는 날카로운 심미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목과 어깨, 갑상선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체중, 셀룰라이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향의 로즈와 블랙페퍼, 진저, 파인으로 관리해보자.

활력을 위한 아로마 오일로는 팔마로사, 레몬, 그레이프 프룻이 있고 몸의 이완을 원한다면 버가못, 일랑일랑, 클라리 세이지가 좋다. 회복을 위한 오일로는 로즈, 샌달우드, 베티버를 추천한다. 황소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샌달우드, 로즈, 코리엔더, 패출리를, 여자 향수라면 로즈, 샌달우드, 진저, 패출리를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쌍둥이자리 (5/22~6/23)

쌍둥이자리는 언변이 뛰어나고 커뮤니케이션에 강하다. 호기심이 많아 매사에 적극적이고 다재다능하다.

이들은 팔의 관절염, 폐, 중추신경계, 기관지염, 천식 등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과열된 마인드를 라벤더와 함께 진정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활력을 찾기 위한 아로마 오일에는 로즈마리, 페티그레인, 바질이 있고 몸의 회복을 원한다면 페티그레인 대산 만다린을 사용하자. 몸의 이완에는 라벤더, 레몬글라스, 베티버가 좋다. 쌍둥이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그레이프 프룻, 레몬, 로즈마리, 바질을, 여성이라면 그레이프 프룻 대신 레몬글라스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게자리 (6/23~7/23)

모성애나 부성애가 강한 성향의 게자리는 감성적이고 때로는 음식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들은 위와 췌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오일을 이용한 복부 마사지나 따뜻한 찜질팩을 수시로 해주어야 한다. 저먼캐모마일 오일을 목욕 시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활력을 돕는 아로마 오일로는 타임, 파인, 페티그레인이 있고 이완에는 저먼 캐모마일, 라벤더, 버가못이 좋다. 로즈, 버가못, 라벤더는 몸의 회복을 돕는다. 게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사이프러스, 레몬, 그레이프 프룻, 저먼 캐모마일, 베티버가 들어가는 것이 좋고 여성이라면 사이프러스와 그레이프 프룻 대신 로즈와 일랑일랑을 넣어보자.

사자자리 (7/24~8/23)

사자자리는 왕, 지도자의 상징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 받기를 좋아하며 특히 가족들에게 갖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들은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

이들은 정강이나 발목의 혈액 순환문제 그리고 수면 문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자스민이나 캐모마일, 멜리사, 일랑일랑 등의 아로마를 이용한 향초 또는 허브티가 도움이 된다.

활력을 주는 아로마 오일에는 자스민, 오렌지스윗, 캐모마일이 있고 몸의 이완에는 클라리세이지, 마조람, 라벤더의 사용을 추천한다. 자스민, 만다린, 라벤더는 몸의 회복에 좋다. 사자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자스민, 네롤리, 시더우드, 블랙페퍼를, 여자 향수라면 네롤리, 로즈, 페티그레인, 베티버를 넣어보자.

처녀자리 (8/24~9/23)

세심함과 정확성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 성향의 처녀자리. 유용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중요시하며 간혹 자신보다 남들의 욕구를 우선하기도 한다.

이들은 빈혈, 만성적인 스트레스, 간의 피로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라벤더를 이용해 틈틈이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활력을 위한 아로마 오일로는 레몬, 타임, 파인이 있고 이완을 위해서는 라벤더, 멜리사, 만다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회복이 필요할 때는 로즈, 로즈우드, 라벤더의 사용을 추천한다. 처녀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에는 페티그레인, 네롤리, 라벤더, 로즈우드, 메이창을, 여성을 위한 향수에는 메이창 대신 페티그레인이 효과적이다.

▶아로마 오일이 들어간 나만의 향수 만들기


별자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아로마 오일을 파악했다면 이제 나만의 아로마 향수를 만들어 보자.

먼저 10ml의 향수용 용기에 약국 판매용 알코올을 2/3 가량 담는다. 내 별자리에 맞는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린 다음 물을 채우면 향수가 완성된다. 예를 들어 사자자리 남성을 위한 향수라면 알코올을 채운 용기에 자스민 두 방울, 네롤리 두 방울, 시더우드 한 방울, 블랙페퍼 한 방울을 떨어뜨린 뒤 물을 채우는 것이다. 

힐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일상 속에서 아로마 오일을 잘 활용하여 건강관리와 기분 전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김수경
미용학학사.
한의학석사.
원광대학교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현)국제홀리스틱힐링교육원원장
현)수원여자대학교미용예술과 외래교수
sooaroma@hanmail.net
www.holistichealing.co.kr
http://cafe.daum.net/IFP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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