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부터 이상우까지, 드라마 속 男배우들의 코트 스타일

입력 2014-01-13 18:01  


[차주희 기자] 코트처럼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겨울 아이템이 또 있을까. 트렌디한 코트 스타일링은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는 물론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만약 스타일리시한 코트패션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드라마 속 남자 배우들의 패션을 눈여겨보자.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엿보면 나에게 어울리는 아이템 선정과 스타일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올겨울 핫한 패턴과 디테일을 살린 코트부터 심플한 체스터피드 코트까지, 남배우들이 제안한 코트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패턴과 디테일을 활용한 스타일링


패턴, 디테일이 가미된 코트는 남성들에게 포멀하면서 캐주얼한 멋을 선사한다.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고 싶은 남성들은 KBS2 ‘예쁜남자’ 속 장근석의 스타일링을 참고할 것.

장근석은 이번 시즌 강세인 하운드투스 체크패턴의 슬리브 코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퍼 트리밍 코트로 럭셔리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만들며 남성들에게 다양한 코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브라운과 카키 컬러의 체크패턴이 어우러진 코트는 극중 독고마테의 로맨틱한 감성을 잘 살려냈다.

심플한 코트는 이너웨어로 포인트


베이직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남성들은 체스터필드 코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송창의는 모던한 코트에 그레이 컬러의 베스트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코트와 베스트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속 이상우는 코트에 핑크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화사한 코트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그는 체스터필드 고유의 단정한 느낌을 살리면서 셔츠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들의 코트 스타일링은 일상에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어 남성들의 스타일 지침서가 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패턴이나 포인트가 가미된 코트를 선택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KBS2 ‘예쁜남자’, SBS ‘따뜻한 말 한마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티아이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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