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美] 따뜻한 봄, 사랑을 부르는 올리비아 핫세 메이크업

입력 2014-03-28 11:01  


[진회정 기자] 한국의 국민 첫사랑이 수지라면 세기의 첫사랑은 바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여주인공 올리비아 핫세가 아닐까.

최근 세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을 하며 더욱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개봉될 만큼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1968년 작 영화의 주인공인 올리비아 핫세는 세계 3대 미녀로 뽑힐 만큼 청순하고도 완벽한 미모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워너비이자 첫사랑으로 남아있다.

또한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빛이 도는 청순한 메이크업과 정갈하고 단아한 헤어스타일은 봄날의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중 하나로 꼽힐 정도.

올 봄 영화 속 매혹적인 올리비아 핫세 스타일로 누군가의 첫사랑으로 기억돼보자.

TAKE 1. 영원한 첫사랑 줄리엣 메이크업 & 헤어


MAKE-UP   쉐딩과 하이라이터로 오똑한 윤곽 살리기

일명 귀족화장이라고도 불리는 올리비아 핫세 메이크업은 깨끗한 피부 톤과 눈썹라인, 셰딩에만 잘 신경 쓴다면 80% 이상 완벽한 줄리엣으로 변신가능하다.

피부의 경우 톤을 일정하게 맞추되 잡티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리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또한 살짝 매트해도 좋으니 유분기가 돌지 않도록 파우더를 이용해 소녀스럽고 뽀송한 느낌으로 마무리하도록 하자.

눈썹은 살짝 굵게 그려 선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며 블랙 컬러가 아닌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다소 얼굴 윤곽이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올리비아 핫세처럼 동그란 이마와 오똑한 콧날의 얼굴형을 살리려면 하이라이터나 셰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셰딩의 경우 피부 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컬러을 선택해 턱선과 이마라인에 음영을 줘 얼굴을 더욱 작고 둥글어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하이라이터는 이마 중앙과 턱과 코 끝에 살짝 펴 바르면 은은한 광체가 나면서도 입체감 있는 얼굴형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그의 도톰하고도 매력적인 입술을 갖고 싶다면 튀는 컬러의 립보다는 은은한 빛의 매트하지 않은 립 제품을 바른 후 글로스로 마무리 해주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HAIR STYLE   찰랑이는 머리결과 액세서리로 포인트

올리비아 핫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청순가련한 헤어스타일이다. 5:5 가르마에 차분한 헤어스타일은 다소 소화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여성들이 많지만 잘만 응용한다면 영화 속 줄리엣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을 것.

이마가 좁아 5:5 헤어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가르마의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향에 관계없이 눈썹 중앙정도에 가르마를 타서 넘기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며 이마 또한 동그랗고 예뻐 보일 수 있다.

또한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이 들어간 머리띠나 화이트 톤의 두꺼운 헤어밴드를 이용하면 화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을 것.

그의 헤어스타일에서 빠져서는 안될 포인트는 푸석거림 없이 찰랑이는 머릿결이다. 지금까지도 차분한 긴 생머리가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이유는 영화 속에서 보여준 그녀의 단아한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잔머리 없이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위해서는 머리를 말리기전 에센스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의 드라이기로 말리면 모발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되도록 자연바람에 말려주는 것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에디터 추천 아이템


01 은은한 피부를 표현해줄 바비브라운 스킨파운데이션 02 반짝이는 윤곽을 살려줄 바비브라운 하이라이터 쉬머 03 셰딩과 눈썹 음영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머스테브 섀도우 04 지방시 루즈 인터디트 샤인 05 올리비아 핫세처럼 찰랑이는 머릿결을 위한 모로칸 오일

TAKE 2. 제2의 올리비아 핫세라 불리는 한국 스타들


데뷔 때부터 올리비아 핫세 도플갱어라는 수식어로 화제에 올랐던 한가인은 동그란 이마와 오똑한 콧날, 큰 눈 등 흠잡을 곳 없이 우아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줄리엣의 모습을 재연한듯하다.

얼굴의 비율과 선이 닮기도 하였지만 두껍고 또렷하게 그린 눈썹라인과 과하지 않은 컬러로 은은하게 연출한 입술은 더욱 올리비아 핫세의 깨끗한 이미지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황우슬혜는 본래의 깨끗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5:5가르마로 동그란 이마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그 역시 올리비아 핫세처럼 두꺼운 눈썹라인으로 또렷하고도 단아한 느낌을 표현했다.

웨딩화보를 통해 순백의 드레스를 공개한 김정화는 러블리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한 장미문양의 헤어밴드로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은 큰 눈을 더욱 또렷하고 깊어 보이도록 했다.
(사진출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컷, S.A.L.T 엔터테인먼트, 바비브라운, 지방시, 모로칸오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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