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톡톡 튀는 아이디어 '주목'

입력 2014-03-31 07:30   수정 2014-03-31 07:30


 자동차용품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난 3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14 오토모티브위크에서 다양한 자동차용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자동차 전장 브랜드 가민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방식의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별도의 투명 반사판을 이용하거나, 앞유리에 반사필름을 붙여 정보를 투영하는 방식이다. T맵, 올레내비 등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 필요한 정보만 화면에 보여준다. 운전중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자동차 속도, 목적지 위치, 커브 등 주의지역, 주행차선, 제한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전용 앱만 연계되지만 회사측은 호환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거치형 내비게이션보다 저렴하고, 휴대기기 화면을 보는 것보다 안전하다. 판매가격은 20만 원대 중반.

 가민 한국총판 한스비전은 "최근 '투명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상품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나 시인성이 떨어지거나 제품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며 "새 제품은 크기가 휴대전화보다 작고, 전용 필름 등으로 시인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아이제이아이엔씨는 타이어 손상을 자동으로 수리하는 충전제 아이실을 출품했다. 공기주입구를 통해 액상 물질을 주입, 트레드부에 손상이 발생하면 유동물질이 틈을 채우는 방식이다. 최근 스페어타이어를 대신하는 임시 수리키트와 유사하지만 성분은 다르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제품들이 접착제 성분과 비슷하다면 아이실은 아라미드 섬유질이 주요 성분이라 물리적으로 펑크를 메워준다. 접착성 물질이 아니어서 한 번 주입 후 굳지 않고,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의 고장률도 낮춰준다. 또 타이어 내부를 균일하게 코팅하는 효과가 있어 휠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시공가격은 차 1대를 기준으로 8만~14만 원이다.






 DS텔레콤은 바이크 전용 블랙박스 카파-2000을 내놨다. 2채널 방식으로 1,280×720픽셀, 초당 전·후 독립 30프레임을 지원한다. 최근 바이크에도 블랙박스를 다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일반 자동차용 제품으로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동차와 달리 주행중 진동이 강하고 부품이 외부로 노출돼 있어 강한 내구성이 필요하다는 것.
 
 이 회사 김태천 기술영업 이사는 "완벽한 방수성능을 갖췄고 안정적으로 선명한 화면을 지원한다"며 "HD급 화면이지만 녹화시간을 최대 3시간30분 이상 확보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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