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톱스타 반열에 오른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여배우와 아이돌의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여배우라 하면 김태희, 아이돌이라 하면 원더걸스다.
돌아온 최정상급 스타의 시청률 및 음원 성적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더해 김태희의 여전히 빛나는 청순 미모와 원더걸스의 개성 넘치는 파격 스타일은 끊임없이 회자된다.
최정상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공통분모 속에서도 180도 다른 뷰티 스타일링으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고 있는 이들의 메이크업 이모저모를 파헤쳐본다.
▶ 한국 대표 미인 김태희의 투명한 아우라
한국 대표 미인 김태희는 변치 않는 방부제 미모로 2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투명한 피부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더욱 무르익었음을 실감하게 하는 바. 역시나 청순함을 추구하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뷰티 아이콘 역할을 톡톡해내고 있다.
김태희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워터리 메이크업’이라는 키워드를 기억할 것. 먼저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페이스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최대한 얇게 바르며 자연스러운 광채를 표현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정이다.
이후 은은한 뉴트럴톤 섀도로 눈가를 밝히고 젤 라이너로 자연스러운 눈매를 살리는 것이 두 번째다. 여기서 라인을 얇게 발라 답답한 느낌은 최대한 없애는 것이 포인트. 속눈썹은 투명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도 충분하다.
입술 표현은 촉촉한 제형의 립틴트를 입술 전체에 바르되 안쪽부터 시작해 바깥쪽으로 넓게 채워 발라 달콤한 입술을 완성하면 된다.
01 디올 스킨 누드 에어 파운데이션
02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페이스 오일
03 디올 아이 리바이버 일루미네이팅 뉴트럴 아이 팔레트
04 포렌코즈 립스인러브 퓨어 오렌지
▶ ‘어게인 국민 아이돌’을 넘보는 원더걸스의 아우라
원더걸스는 원년 멤버의 합류와 이탈이라는 변화를 겪은 후 파격적인 밴드 콘셉트로 돌아왔다.
선구적인 음악으로 원조 국민 아이돌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원더걸스답게 센세이셔널한 변신을 추구한 것. 매혹적인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입어 청순함뿐만 아니라 섹시함 역시 갈망하는 여성들의 이중적인 욕망을 일깨운다.
때론 원더걸스의 섹시함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인형 메이크업’의 규칙을 따르면 된다. 피부표현은 되직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루즈 파우더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부분적인 하이라이트 효과만 더할 뿐 다소 매트하게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크고 선명한 인형 눈망울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레드 브라운 컬러의 매트 섀도와 쉬머링 섀도를 섞어 눈두덩이 전체에 넓게 펴 바르고 블랙 젤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강조한다. 또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마스카라를 위아래로 다소 과장되게 덧발라 볼드한 눈매를 만든다.
입술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인형 인상의 만드는 핵심 요소.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에 터치해 매트하게 펴 바른다. 레드 중에서도 톤다운된 마르살라 컬러를 선택하면 트렌디하다.
01 조르지오아르마니 페이스 패브릭
02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섀도
03 포렌코즈 롱래스팅 14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04 메이블린 매그넘 볼륨 익스프레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05 포렌코즈 로맨틱스캔달 512
(사진출처: 포렌코즈, 디올, 바비브라운, 조르지오아르마니, 메이크업포에버, 메이블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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