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코디 in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입력 2015-10-27 10:35  

[황석원 기자 / 사진 유정 기자] 2016년 봄 여름 시즌의 대한민국 패션 트렌드를 미리 점쳐볼 수 있었던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16일부터 10월21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는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모델, 셀러브리티, 바이어 등 국내외의 다양한 패션 업계 종사자들로 가득했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한 패션’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 런웨이 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 거리 또한 한 편의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은 행사 기간 동안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움이 물씬한 코디로 눈길을 끈 스타일링 BEST 3다. 평소 은은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필히 참고해보자.

ANA(26세)_포토그래퍼
 

26세의 젊은 여성 포토그래퍼 ANA의 스타일링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단연 데님 코디. 재킷에서부터 이너, 하의, 심지어 가방과 발목 위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두 데님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멋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이 데님 컬러 간의 조화로운 ‘궁합’ 덕이다.

이는 밝은 계열의 데님 이너와 독특한 텍스처가 인상적인 스커트 위에 그보다 한 톤 짙은 재킷을 매치하여 보다 안정적인 코디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가장 확연히 드러난다. 여기에 립과 슈즈의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더하여 한층 개성 넘치고 독특한 무드를 발산하는 것도 특징.

김나현(21세)_회사원
 

은은한 복고풍의 감성과 러블리한 무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21세 김나현의 스타일링. 그에게서 돋보이는 코디 포인트는 바로 버건디 컬러의 활용.

루즈하게 떨어진 어깨 절개선과 양쪽 가슴 아래의 유머러스한 포켓이 인상적인 니트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클러치, 그리고 테슬로퍼를 버건디 컬러로 맞춰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화이트 터틀넥과 빛 바랜 연한 청바지의 매치로 한층 사랑스럽고 위트 넘치는 무드를 표현하고 있다. 페미닌한 스타일링에 차츰 신물이 나던 참이라면 이러한 코디를 한번쯤 응용해볼 것.

문주연(24세)_모델
 

모델로 활동 중인 사진 속 여성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절제된 세련미. 이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아이템 활용과 네이비나 블랙과 같이 단조롭지만 중후함을 갖춘 컬러와의 조화로 표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볍게 허리춤으로 찔러 넣은 상의와 롤업한 보이 프렌드 피트 청바지의 매치로 자칫 밋밋하거나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한결 자유롭고 시크한 감성을 불어 넣은 것도 주목할만한 특징.

이외에도 흡사 민낯에 가깝도록 내추럴한 뷰티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모델의 마스크가 지닌 고유의 청초함이 한층 돋보이는 동시에 보는 이에게 자연스러운 멋과 편안한 인상을 전해내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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