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신형 플래그십 SUV XC90 공개

입력 2016-03-02 12:04   수정 2016-03-23 15:47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일 신형 플래그십 SUV '더 올-뉴 XC90'을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볼보차에 따르면 새 차는 7인승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동력계, 플랫폼을 적용했다. 기능미와 단순미를 강조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사람중심' 철학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전면에는 브랜드 최초로 세로형 그릴을 배치했다. R-디자인 트림은 역동성을 살린 가로형 그릴이다. 브랜드 로고 '아이언마크'의 화살표는 그릴 대각선에 일치시켰다. 후면부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형태다. 유선형 LED 리어 램프 모양은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 역시 기능미와 간결한 우아함이 컨셉트다. 마감재로 천연 우드트림을 적용(R-디자인은 탄소섬유)하고 세로형 9인치 디스플레이의 조작버튼을 최소한으로 배치했다. 터치 방식은 적외선을 이용, 민감도를 높였다. 계기판은 운전자 취향에 따라 네 가지 모드 중 택할 수 있다.

 시트는 1~3열 모두 높이를 다르게 한 극장식 구조로, 모든 탑승객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중앙에는 브랜드 고유의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를 장착했다. 또 앞뒤 간격을 최대 120㎜까지 조절할 수 있다. 3열에도 신장 170㎝의 성인이 충분히 탈 수 있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시트에 나파가죽을 채택하고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 20인치 휠 등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직각주차도 가능한 주차보조 시스템, 어라운드 뷰 시스템, 2열 230V 전기아울렛, 실내공기청정 기능을 포함한 4존 온도조절 시스템, 핸드프리 테일게이트, 이중접합 유리로 제작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도 갖췄다.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을 적용,  이 기간중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동력계는 디젤 D5 AWD와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AWD 등 3종이다. 변속기는 3종 모두 8단 자동 기어트로닉을 조합했다. PHEV의 경우 볼보차가 한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이다.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은 최고 235마력, 최대 48.9㎏·m의 성능을 낸다. 지난 1월 신형 S90에 선보인 '파워펄스' 기능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압축공기를 별도로 저장, 터보차저 작동 시 작동지연 등을 없앤다.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접목해 최고 320마력, 최대 40.8㎏·m를 발휘한다. PHEV는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모두 채택한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총출력은 최고 400마력이다. 토크는 엔진이 최대 40.8㎏·m, 전기모터가 24.5㎏·m를 담당한다. 
 
 D5와 T6의 R-디자인, T8 전 트림은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주행상황에 따라 에코, 컴포트, 다이내믹, 오프로드, 개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별로 서스펜션 높이와 승차감 등을 조절한다. 트렁크 높이도 50㎜까지 낮출 수 있어 짐을 싣고 내릴 때 편리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새 차는 글로벌 SUV시장에 유례가 없던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며 "최신의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 편의기술 등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들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D5 AWD 7인승 모멘텀 8,030만 원, R-디자인 8,900만 원, 인스크립션 9,060만 원이다. T6 AWD는 R-디자인 9,390만 원, 인스크립션 9,550만 원이다. T8 트윈 AWD는 인스크립션 1억1,020만 원, 엑셀런스(4인승) 1억3,78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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