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정선경 “싱가포르서 ‘함부로 애틋하게’ 통해 날 알아보는 외국인 팬 신기해”

입력 2016-11-17 17:17  


[이주신 기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23년의 내공이 쌓인 연기자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작품에 부드럽게 녹여 다양한 모습으로 배우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정선경과 bnt화보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면모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콘셉트로 벨벳 스커트가 포인트로 가미된 원피스로 고혹적인 미를 드러냈고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패션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는 코트를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로 평소 입어보지 못했던 올레드 패션으로 여성의 당당함과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근황에 대해 “장애인 인식 개선 드라마와 웹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며 바쁜 일정을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해 냈다고 전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드라마에 대해 “홍보대사를 13년째 하고 있다. 드라마로 만들어 초중고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며 “올해 주제는 음악이라 가수 윤하가 출연료를 거의 받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며 밝혔다.

해외 생활에 대해 “치안이 좋아 아이들 키우기 편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 빼고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며 전했고 이어 “해외에 사니 알아보는 아무도 없어 신혼을 즐겼고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할 시간이 없다”며 말했다.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서 키우고 있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하지 않고 다른 엄마들에 비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 후 연기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오히려 가정이 큰 힘이 됐다. 가정이 없을 때는 시청률이나 일거리 때문에 늘 불안하고 초조했다. 근데 지금은 나를 믿어주고 지켜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가장 행복한 일에 대해 “예전부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 나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말했다.

구체적인 봉사활동에 대해 “둘째 생일이 되면 생일잔치를 하지 않고 그 돈으로 ‘밥퍼’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대접한다. 아이들과 엄마 아빠와 자연스러운 교육이 되어서 좋은 것 같다. 다른 가족들도 이 기사를 보고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더라. 나는 드라마에서 몇 장면 나오지도 않았는데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함께 촬영해 달라는 팬들도 있었다”며 전했다.

이어 상대역 유오성에 대해 “20년 만에 본 유오성과 인연이 깊다. 영화 ‘그들만의 세상’을 함께 촬영 했었고 학교 선배였으며 심지어 데뷔했을 때 나랑 같은 매니저였다”고 말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는 물음에 “다양한 작품에 내가 활용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말했고 작품 계획에 대해 “내년 2월에 개봉할 영화 ‘어느 날’의 촬영을 마쳤다”며 밝혔다.

기획 진행: 이주신
포토: bnt포토그래퍼 권해근
의상: 그리디어스
주얼리: 프리뮤스
헤어: 작은차이 마준호 실장
메이크업: 작은차이 시연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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