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에 갇힌 강예원 ‘왓칭’, CCTV에 노출된 24시간 일상

입력 2019-03-18 13:26  


[연예팀] ‘왓칭’ 메인 포스터를 확인하라.

2019년 4월 새로운 탈출 공포 스릴러의 탄생으로 화제가 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3월14일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한층 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 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는 강예원이 평범한 회사원이자 워커 홀릭 ‘영우’를, 충무로의 기대주 이학주가 회사 건물의 경비원이자 ‘영우’를 쫓는 ‘준호’를 연기해 두 사람의 열연과 더불어 연기 호흡에서도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강예원이 연기한 ‘영우’. ‘준호’에게 쫓기는 듯한 ‘영우’의 모습과 표정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배경에 도배되며 특정인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는 ‘영우’의 모습은 그가 영우의 일상을 24시간 지켜보고 있다는 설정을 보여주며 섬뜩한 느낌을 전달한다. 하지만 동시에, ‘놈의 시선을 피해, 반드시 살아서 나간다’는 카피는 폐쇄된 지하주차장에서 ‘준호’의 눈을 피해 탈출하고자하는 ‘영우’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이야기의 반전을 예고한다.

수백 개의 CCTV, 자신을 조여 오는 감시에서 탈주하려는 ‘영우’의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왓칭’은 4월 중 개봉 예정.(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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