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두부의 뷰티 칼럼] 동안 피부를 위한 ‘주름 예방 노하우’

입력 2019-03-28 15:49   수정 2019-03-28 18:45


동안 피부의 적은 주름과 잡티다. 모든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눈에 극명히 드러나기 전까진 간과하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일 터. 그러다 어느 순간 거울에 비친 노화 현상을 마주한 뒤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서야 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빠르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사실 주름 관리는 20대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특히 여자의 나이테라고 불리는 목 주름은 다른 곳보다 피부가 얇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과 비교했을 때 목은 피부 두께가 70% 이상 얇다.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고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눕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더 깊고 굵은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목주름과 같이 이미 깊게 팬 주름과 자리 잡은 잡티는 기초 케어만으로 완벽하게 없애기 힘들다. 그러나 곧 주름으로 발전할 것 같은 패인 자국, 잡티는 꾸준한 관리로 개선이 가능하다. 결국 미리부터 팔 걷고 준비하는 자만이 주름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다는 소리다.

주름 예방을 위한 마사지법

자주 짓는 표정으로 생긴 주름은 간단한 마사지 숙지만으로도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다. 먼저 미간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한 손으로 이마를 쓸어 올리듯 잡아주고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 두 개를 펴서 눈썹 위부터 위쪽으로 부드럽게 밀어주도록 한다.

콧잔등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눈을 감고 양손으로 코 위부터 이마 방향으로 차례로 마사지를 해보자. 입가 주름은 손가락을 턱 아래로 모아 붙이고 양쪽 엄지로 입꼬리를 부드럽게 눌러주면 희미하게 패인 자국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가 얇고 예민해 주름이 다른 부위보다 쉽게 생기는 눈가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약지로 눈꺼풀을 부드럽게 눌러준 뒤 리프팅 효과를 위해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잡아당기듯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적이다.

잔주름? 데일리 수분 케어로 관리하자

20대는 얼굴 전체 주름이 잡히기보단 눈가나 입가, 팔자 주름 등 일부분에 잔주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옅은 잔주름은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뷰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잔주름 관리는 며칠 만에 한 번씩 관리하는 것보단 데일리 케어를 꾸준하게 실행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입가나 눈가 전용 수분 크림을 들고 다니면서 건조한 느낌이 들 때마다 수시로 바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겠다. 피부 미인으로 알려진 배우 고현정은 비행기에서 수분크림 한 통을 다 쓸 정도로 보습 관리에 신경 썼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그 정도로 수분 케어는 주름 관리에 있어서 중요하다.

최상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기초 케어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화장품 효능을 최대한 피부 깊숙이 전달하기 위해 겉에 쌓인 노폐물을 깔끔하게 클렌징하는 것은 필수 단계. 이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뒤 주름 개선 기능을 가진 에센스를 흡수시키도록 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고영양의 보습 크림으로 마무리해 피부에 보호막을 씌어주도록 하자.

bnt 뷰티 전문 칼럼리스트 블랑두부 이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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