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정채연, “연기 미숙하지만 열심히 했어”

입력 2019-04-12 10:35   수정 2019-04-13 13:50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채연이 “미숙”을 언급했다.

4월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극본 김란,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오진석 PD, 지수, 정채연, 진영 등이 참석했다.

tvN ‘혼술남녀’, KBS2 ‘투 제니’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채연이 송이를 표현한다. 송이는 아빠와의 추억이 서린 집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 남사친 집에 들어가게 된 후 우연히 만난 도현(진영)에게 첫 설렘을 느끼는 인물이다. 인생 절친 태오(지수)와는 편안한 매력을, 첫 썸남 도현과는 순수한 설렘을 선보일 전망. 이날 오진석 PD는 정채연 캐스팅 이유로 무대 위 화려함과 일명 ‘교회 누나’ 이미지의 상반을 언급했다.

특히 힘든 가정사에도 불구, 밝고 씩씩한 송이다. 극이 진행되며 눈물 연기 등 감정이 적극적으로 드러나는 신도 소화했을 법하다. “내가 아직 연기가 많이 미숙하다”고 운을 뗀 정채연은 “그럼에도 열심히 해봤다”면서, “오진석 감독님과 두 파트너(지수, 진영) 분께서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을 회상했다.

한편,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4월18일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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