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 확대

입력 2019-04-19 09:19   수정 2019-04-19 09:51


 -서울 내 가정/직장 찾아가는 서비스에 김포공항, 광명역 거점 추가
 -김포공항 내에 사용하던 휠체어 보관도 가능
 -내년부터 부산, 대전 등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해 5월에 시작한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사업이다. 지난 3월까지 9개월간 장애인 356명이 전동화키트를 사용했으며 총 사용일수는 2,855일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출범 2년차를 맞아 이달부터 전동화키트 추가 확보와 서비스 인원 충원을 통해 하루 대여수량을 3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서울 내 가정 및 직장에 직접 방문해 장착 및 회수하던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김포공항 국내/국제선터미널(한국공항공사 협력), 호남선/경부선이 만나는 KTX 광명역을 거점으로 추가하며 내년부터는 부산과 대전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내 사전 신청 시 국내선, 국제선 터미널에서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셰어링 이용 장애인이 여행을 다녀오기 전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휠체어를 김포공항 내에 무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휠셰어(www.wheelshar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꼬리부착형과 조이스틱형 등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최장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접수 시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전동화키트를 장착, 회수하고 조작 및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수동휠체어에 장착이 어려울 경우 전동화키트가 장착된 휠체어의 직접 대여도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기관 내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11년간 지원해왔으며 2018년부터 후속 프로젝트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전동화키트는 모터와 배터리, 조종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피가 작고 가벼운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사용자의 체력적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적재와 항공기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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