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약술형 논술고사 도입…문과생도 공대 지원 가능

입력 2019-08-20 16:16   수정 2019-08-21 10:36


한국산업기술대(입학홍보처장 김광·사진)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242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논술위주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세 가지다. 이번 산기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논술(논술우수자)전형에 약술형 논술고사(TEMS)를 도입한 것이다. 복합적인 질문에 기반한 기존 출제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와 정확한 계산·서술능력을 평가한다. 문제는 2문항 약술형으로 출제되며, 문항별로 소문항이 4개씩 있다.

○적성고사에서 EBS 교재 활용

논술전형에선 학생부 교과 성적 40%에 논술고사 60%를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공학계열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문·이과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도 논술고사에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전공성적평가가 6 대 4 비율로 반영된다. 비율은 학생부가 높지만 적성고사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도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국어·수학·영어·과학(경영/디자인학부의 경우 과학 또는 사회)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을 반영해 산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합계가 6등급 이내다. 수학 가형에 응시했을 경우 1등급이 올라간다.

수학과 과학만 잘해도 산기대에 입학할 수 있다. 산기대에는 학생부 수학 과학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수학·과학교과우수자)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전형과 같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도입

학생부종합(KPU인재)전형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 네 가지를 평가해 합격자를 뽑는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 점수를 7 대 3 비율로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산기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채용조건형계약학과)전형을 새로 선보인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1학년 때는 대학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이후에는 채용이 확정된 기업의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3년 과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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