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총선용 비서관 인사…제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

입력 2019-08-23 10:09   수정 2019-08-23 11:05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총선 출마용’ 비서관 인사를 단행하며 집권 3년 차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 지었다.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조한기 1부속비서관을 비롯해 구청장 출신 3인방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아산시장 출신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은 이날부로 청와대를 떠나 총선 채비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정숙 여사를 수행하는 제2부속을 제1부속비서관에 임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첫 여성 제1부속비서관이기도 하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신 비서관은 법무법인 태평양, 삼성중공업 법무실, 김앤장 등을 거쳤고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외신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들어와 해외언론비서관과 2부속비서관을 역임했다. 신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2부속비서관은 선임행정관 체제로 당분간 운영된다.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기용됐다. 19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알려진 그는 순천고, 순천대 조경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문 대통령과는 19대 국회에서 같은 상임위원회를 맡은 인연이 있다.

자치발전비서관에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발탁됐다. 서울 세종고,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유 신임 비서관은 김부겸 의원실 보좌관 출신이다. 이 비서관은 서울 보성고,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사무처장,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를 지낸 법조인이다. 유일하게 외부 영입 인사로 채워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정동일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 영일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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