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스트레스 걱정이라면 秋캉스로 호강 예약하세요"

입력 2019-08-24 07:00  


예년보다 빠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호텔업계에서는 풍성한 프로모션으로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 확보에 나섰다. 9월에 호텔로 늦은 휴가를 떠나는 '추(秋)캉스' 트렌드가 올해도 뚜렷한데다 추석을 맞아 제각각의 이유로 쌓인 명절 스트레스를 달래기에는 호캉스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도심 속 휴가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신라호텔을 찾아보면 어떨까.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형 연회장에서 재즈 콘서트와 크래프트 체험 프로그램,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인 '홀리데이 와이너리' 입장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시스템 '스타인웨이 링돌프'가 세계 최초로 서울신라호텔에 연 사운드 부티크에서 청음할 수 있는 체험을 숙박과 함께 묶은 패키지 상품도 9월 15일까지 운영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아트랙티브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 디럭스 객실 1박 숙박과 함께 19세기 프랑스 화가들의 그림을 옮겨 놓은 문화 공간인 '라뜰리에' 티켓을 제공한다. 조식뷔페,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도 따라온다.

수족관을 좋아한다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추석 패키지도 고려할 만 하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할 수 있도록 5만6000원 상당의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아쿠아리움 대신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의 조식을 고를 수도 있다.

기념품으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롯데호텔서울의 '럭키 홀리데이' 패키지가 좋겠다. 나전칠공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공예 브랜드 '채율'의 장미나전 필함과 슈페리어룸 숙박, 뷔페 '라세느' 조식 2인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한 롯데호텔은 추석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체크인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한다.

쇼핑을 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몰캉스'를 내세운 호텔도 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추석 패키지 '풀 문 겟어웨이'의 경우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 '파르나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상품권 대신 호텔 뷔페 '그랜드 키친'의 2인 조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좋은 사우나 혜택이 따라오는 패키지 상품도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의 '릴렉스 홀리데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조식뷔페 2인, 실내 수영장·사우나 이용 2인 혜택이 따라온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 함유 비누 1개를 증정한다.

지역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의 '한아름 패키지'에 관심 가질 만 하다. 객실 1박, 조식 2인, 전통 한복 체험 2인, 남원 주요 관광지 입장권 2매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추석 당일 휴무) 입장권이 제공된다.

한편, 추캉스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한층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지난해 9월 한 달간 휴가 목적으로 호텔을 찾은 고객들의 투숙률이 전년 동월(2017년 9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더욱 반응이 뜨겁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21일 추석연휴 기간(9월 12~15일) 예약률은 지난해 연휴를 3주 앞둔 시점의 예약률에 비해 약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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