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이날 태국 최대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과 제휴를 맺고 GLN을 출시했다. GLN은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해외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GLN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로 키우는 게 그룹 차원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GLN으로 결제하면 실시간으로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된다. 별도의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다. 태국에선 방콕 필수 교통수단인 BTS를 비롯해 센트럴백화점, 엠포리엄백화점, 아이콘시암 쇼핑몰, 짜뚜짝주말시장, 고메마켓, 빅시마트 등 300만 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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