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조국 기자회견, 제목 '나는 몰라요'의 연극"

입력 2019-09-03 09:47   수정 2019-09-03 10:08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 대해 “제목 ‘나는 몰라요’의 연극”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날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오랫동안 준비한 위선과 능멸 주제의 연극 한편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성한 국회가 이러한 대국민 사기극 공연장 됐고, 언론과 대한민국 정치부 기자 전체가 추한 연극의 소품으로 봉헌됐다”며 “이 연극이 끝난 뒤 오늘 아침 대한민국이 겪는 것은 분노와 허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노의 불길이 타오를 것이다. 이런 참담한 상황 속에서 다른 언급 하는 게 무슨 의미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19년~2023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토영의 손은 정말 마이너스의 손”이라며 “흑자 내던 우량 공기업을 모두 적자 불량으로 전락시켰고, 건보공단 LH 등 39개 공공기관 실적 추정치는 1조 6000억 적자가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년 전만해도 7조원 이익나던 공기업이 지난해 7000억원으로 10분의 1이 됐다”며 “문재인 케어, 탈원전, 단기알바 일자리를 공기업 동원해 정책 밀어붙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량 공기업을 깡통 기업으로 전락시키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