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속 정재홍 선수가 34살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SK 구단 측은 “손목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정재홍 선수가 어제 병원에서 저녁 식사 후 쉬는 도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재홍 선수는 손목 수술을 위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4일(오늘)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3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유족을 설득한 끝에 내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재홍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한편 정재홍은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전자랜드를 거쳐 2017~2018시즌부터 SK에서 활약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