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무역전쟁·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 하락…전국에 많은 비

입력 2019-09-04 07:01   수정 2019-12-02 00:01


◆ 뉴욕증시, 무역전쟁·제조업 지표 부진 여파…다우 1.08%·나스닥 1.11%↓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다는 지표가 발표되고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서로 추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26포인트(1.08%) 하락한 26,118.0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69%) 내린 2,906.27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8.72포인트(1.11%) 떨어진 7,874.16에 장을 마쳤습니다.

◆ 英, '노딜 브렉시트' 방지안 통과…찬성 328 vs 반대 30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 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막기 위한 법안 통과에서 패배했습니다. 찬성은 328표였고, 반대는 301표로 집계됐습니다. 노딜 브렉시트 저지안 통과됨에 따라, 브렉시트 날짜를 늦추는 법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동안 오는 10월31일까지 무조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했고,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었습니다.

◆ 국제유가 하락…금값 상승

국제유가는 하락한 반면,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1.16달러) 하락한 53.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26.50달러) 오른 1,555.9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 투입

삼성전자가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공정에 일본산 불화수소(HF) 대체품을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솔브레인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제조한 불화수소를 납품받아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공정에 투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4일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첨단 소재 3종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에 나선 지 한달 반 만에 대체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산 불화수소를 반도체 생산의 모든 공정 라인에 투입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7일부터 조국 후보자 임명 가능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8·9개각에서 발표한 후보자 중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보낼 것을 국회에 재요청했습니다. 청문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수순에 들어간 셈입니다. 재송부 요청 기한은 6일까지로 정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는 문 대통령이 이들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 조국 부인, 딸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 개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 동양대 정모 교수(57)가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 조작에 개입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는 허위 인턴 활동 내용을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기재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당시 조 씨는 3주 동안 인턴 활동을 해야 했지만 단 2일만 출근한 뒤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더 이상 연구실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턴 활동을 관리 감독하는 권한은 B 박사에게 있지만 정 교수의 요청으로 증명서 발급은 A 박사가 했습니다.

◆ 전국에 많은 비…중부에 최고 300㎜ 이상

수요일인 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남부지방·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입니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습니다.

◆태풍 링링 예상 경로, 타이완 거쳐 오는 6일 제주 인근 해상

제 13호 태풍 링링이 예상 경로와 크게 다름없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4일 오전 3시 기준 링링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행 방향은 북북동 (NNE)으로 중심기압은 985 hPa입니다. 최대 풍속은 초속 27.0 m입니다. 태풍은 현재 경로 이동상 서해안을 거쳐 수도권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는 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을 거쳐 전남 목포 인근 서해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6~7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 한반도가 놓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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