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화려한 개막

입력 2019-09-10 07:00   수정 2019-09-10 17:36


 -車 업계, 전기 동력화에 집중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현지시간 1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1897년 시작돼 가장 오래된 모터쇼로 평가받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는 예년보다 더 줄었다. 토요타, 마쓰다,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차 업체들을 비롯해 캐딜락,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푸조, 볼보, 지프 등이 불참했다. 다만 '드라이빙 투머로우'라는 주제로 개최돼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스타트 업, 첨단 기술 기업 등이 참여했다. 모터쇼에 참여한 완성차 업체들의 알짜배기 신차를 모았다.

 메츠세데스-벤츠는 신개념 소형 SUV인 GLB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LB클래스는 입문형 제품인 GLA와 준중형 SUV GLC 사이에 위치하며 트렁크 공간을 넓힌 7인승 구조의 신규 세그먼트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형상이 벤츠의 소형 제품군과 비슷하고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과 함께 앞뒤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할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55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221마력, 최대 35.0㎏·m를 낸다. GLB클래스는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친환경 전기 파워트레인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전기 밴 EQV는 V클래스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다. 시스템 최고출력 200마력을 내며 완충 시 최장 400㎞를 달릴 수 있다. 여기에 90㎾h짜리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차체 바닥에 평평하게 넣어 탑승 공간을 침범하지 않았고 11㎾용량의 충전기는 가정이나 공공 충전소에서 AC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QV는 트림에 따라 숏과 롱보디로 나오며 화물 운송용 밴으로도 나온다. 하반기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QC에 이은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 EQS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고식을 치뤘다. 벤츠 전동화 플랫폼 MEA(Modular Electric Architecture) 기반이며, 쿠페형 세단인 CLS와 닮은 차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EQC에 먼저 얹은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공유한다. 1회 충전 시 최장 500㎞의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했으며 S클래스 수준의 고급 편의 및 안전 장치를 넣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A클래스와 B클래스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더불어 미래 자율주행 및 안전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컨셉트카 'ESF 2019 컨셉트'를 무대에 올렸다. 신형 GLE 클래스를 바탕으로 만든 이 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벤츠 연구개발센터 내에서 활용할 컨셉트카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최적화된 안전 기능을 탑재했고 그릴과 램프를 통해 주행 상황을 전달한다. 또 에어백이 터지는 위치와 범위를 전면 재수정하고 능동형 안전벨트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시에도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편, ESF 2019 컨셉트에 탑재된 안전 기술은 향후 양산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인 타이칸을 무대에 올렸다. 새 스포츠카는 최고 600마력(440㎾) 이상을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5초, 200㎞/h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장 500㎞(NED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단 4분 만에 재충전하며 이는 100㎞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 지난 8월 공개한 부분변경 신형 마칸의 고성능 버전인 마칸 터보를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배기량은 20% 줄었지만 터보차저 효율을 높여 출력은 10% 높아진 점이 특징으로 최고 440마력, 최대 56.1㎏·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시간은 4.3초, 최고속도는 시속 270㎞에서 제한한다. 여기에 최적화된 섀시 기술과 개선된 브레이크 시스템, 냉각 기능 향상으로 주행 완성도를 높였다. 외관은 부분변경 신형 마칸을 바탕으로 전용 범퍼와 더블 윙 고정식 스포일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고 실내는 911에 사용된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신형 마칸 터보의 가격은 독일 기준 약 1억2,500만원부터 시작한다.

 BMW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세대 X6를 선보였다. 쿠페형 SUV의 기준을 세운 X6는 2008년 처음 세상에 등장한 후 꾸준한 인기를 받으며 성장했다. 2014년에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2세대가 나왔고 이후 5년만에 신형이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X6는 한층 커진 크기를 바탕으로 거대한 그릴과 앞범퍼 공기흡입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길이와 휠베이스가 늘어난 반면 높이는 낮아져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뒤는 얇은 테일램프를 비롯해 트렁크 주름을 없애 깔끔한 모습이다. 실내는 앞서 선보인 신형 X5와 비슷하다.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자식 계기판, 크리스털 변속 레버를 넣어 상품성도 높였다. 동력계는 3.0ℓ 가솔린과 디젤, V8 4.4ℓ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골고루 탑재되며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호흡을 맞춘다.

 4시리즈는 2세대 완전변경 제품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새 제품은 신형 3시리즈와 비교해 전체적인 형상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키드니그릴을 키우고 램프 디자인을 바꿔 차별화했다. 여기에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비롯한 편의 및 안전 품목을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신형 4시리즈는 쿠페와 그란쿠페, 컨버터블로 나뉘며 동력계는 4기통 2.0ℓ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함께 고성능 M440i와 M 버전도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고성능 브랜드 M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비전 M 넥스트 콘셉트로 명명한 이 차는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 안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에서 제한한다. 외관은 버터블라이 도어를 비롯해 BMW i8과 유사한 디자인 형태를 보여주며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핵심이다.

 대표 고성능 세단인 M3도 주목할만하다. 새 제품은 신형 3시리즈를 기반으로 M 전용 앞뒤 범퍼와 휠, 배기 시스템을 장착해 존재감을 나타낸다. 동력계는 윗급인 M5와 부품을 공유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M x드라이브는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구동방식을 바꿀 수 있으며 운전 모드에 맞춰 변속 패턴과 하체 세팅이 전부 새로워진다. 3.0ℓ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4마력, 최대토크 66.3㎏·m를 발휘하며 최고 510마력을 내뿜는 컴패티션 버전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미니(MINI)는 순수 전기차인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동력계는 BMW i3 S에서 사용하던 135㎾급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수준이며 1회 충전 시 최장 320㎞를 움직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구성은 미니 쿠퍼와 같다. 앞바퀴 전용 플랫폼인 UKL1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비롯해 실내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엔진이 사라지고 배터리 팩을 바닥에 평평하게 넣은 만큼 무게 배분과 하체 세팅에 있어서는 일반 쿠퍼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생산은 11월 영국 남부에 위치한 옥스포드 공장에서 만든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 I.D 3를 메인 무대에 올렸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적용한 첫 차다. 배터리팩은 보급형인 45㎾h, 58㎾h, 77㎾h 등 총 3가지를 마련했다. 이에 따른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는 최장 330~550㎞에 이르며 30분 간 급속 충전을 통해 180㎞까지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는 뒷바퀴를 굴리며 출력은 최고 204마력이다. 독일 내 예상 판매 가격은 3만유로 미만이다. 

 개폐식 지붕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소형 컨버터블 SUV '티록 카브리올레'도 선보였다. 티록 대비 휠베이스를 27㎜ 늘리고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 도어 수를 2개로 줄였다. 지붕은 9초만에 전동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시속 30㎞ 이하에서도 개폐가 가능하다. 동력계는 3기통 1.0ℓ, 4기통 1.5ℓ의 두 가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는다. 각각 최고 115마력, 150마력을 내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듀얼클러치(DSG)와 맞물린다. 안전품목은 전복사고 발생 시 1초 안에 탑승자의 두부를 보호하는 리어 헤드레스트 롤바 등을 갖췄다.

 '뉴 폭스바겐'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로고도 최초 공개했다. 2차원의 평면 로고는 보다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며 픽토그램과 타이포그래피, 색상 또는 레이아웃과 같은 새로운 브랜드 시그널도 적용한다. 또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하며 여성의 음성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1만개가 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있는 약 7만 개의 로고가 모두 교체된다.

 아우디는 전기 오프로더 컨셉트카 'AI:트레일 콰트로'를 최초로 소개했다. 새 차는 아이콘(Aicon), PB18 그랜드 투어러, AI:ME에 이은 브랜드 네 번째 전기 컨셉트카다.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휠을 최대한 모서리로 밀어냈으며 접근 및 이탈 각을 최대화하기 위해 차체 패널에서 돌출부가 없는 게 특징이다. 또한 각 바퀴를 구동하는 개별 전기모터를 통해 토크를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전기 오프로더의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은 만큼 양산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고성능 왜건 신형 RS6 아반트 에스테이트를 무대에 올렸다. RS만의 공격적인 외관을 갖추고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에 탑재되는 V8 4.0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592마력, 최대 81.6㎏m의 성능을 자랑한다. RS Q3 스포트백도 소개한다. RS3에서 가져온 5기통 2.5ℓ 가솔린 터보를 얹어 성능은 최고 395마력, 최대 48.9㎏m다.

 부분변경을 거친 Q7도 출품했다. 새 차는 내외관 디자인 변화 뿐 아니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추가한 게 특징이다. 전면은 HD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싱글프레임 그릴의 크기를 키워 보다 남성적으로 변모했다. 후면은 테일게이트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바를 통해 너비를 강조했으며 새 디자인의 미등 역시 이전 대비 변화된 요소다. 실내는 레이아웃을 새로 짰다. 특히 기존 플로팅 디스플레이을 상하로 나뉘는 듀얼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동력계는 기존의 디젤 및 가솔린과 함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람보르기니는 신형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시안'를 준비했다. 시안은 브랜드 전통과 미래를 조화시킨 제품이다. 디자인은 쿤타치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점과 선의 조합으로 우라칸, 아벤타도르 이후 미래의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티타늄 흡기 밸브를 적용한 V12 엔진과 48V 모터를 결합해 최고 819마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50㎞/h 이상이며 0→100㎞/h 가속엔 2.8초가 걸린다.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전력은 후진, 주차 등의 저속 주행과 130㎞/h 이내의 속도에서 가속에 활용된다. 전력 저장은 리튬-이온 대신 고성능 축전기를 활용한다. 동일 무게의 배터리 대비 1/3 무게를 지니고 성능은 3배 높다. 축전기와 모터 무게의 합은 34㎏이다. 63대 한정 생산하며 이미 완판 됐다.

 포드는 쿠페에서 SUV 성격을 바꾼 퓨마를 공개했다. 외관은 타원형 헤드램프, 통통한 차체 등 예전 퓨마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형 해치백인 피에스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3기통 1.0ℓ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최고 125마력과 155마력 두 가지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어 부족한 힘을 보충하고 스톱앤고 기능을 추가해 연료 효율도 챙겼다. 오는 연말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신형 디펜더를 메인 무대에 올렸다. 2015년 단종 이후 부활하는 정통 오프로더다. 제품 특유의 박스형 차체는 길이 및 도어에 따라 90, 110으로 구성한다. 동력계는 2.0ℓ의 인제니움 엔진이 주력이다. 3.0ℓ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출시 시기는 내년이다.


 오펠은 대표 해치백 코르사의 전기차 버전인 '코르사-e'를 프랑크푸르트에 소개했다. 코르사-e는 오펠이 PSA 그룹에 편입된 후 전동화 전략 아래 탄생한 신차다. 푸조 e-208과 같은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PSA 그룹의 정체성이 내외관 디자인 곳곳에서 드러난다. 동력계도 푸조 e-208과 동일하다. 5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30㎞를 주행하며 최고출력 100㎾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합산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8.1초다.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과 에코, 스포츠 등으로 마련됐다.

 혼다는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EV 'E일렉트릭카'를 선보였다. 외관은 혼다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전기차 컨셉트와 거의 같다. 모두 1960년대의 소형차 N600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200㎞를 목표로 한다. 혼다는 새 전기차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에 본격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는 45 일렉트릭 컨셉트를 선보였다. 새 컨셉트카는 1974년 현대차가 선보인 국산 첫 컨셉트카 '포니 쿠페'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명 중 45는 포니 쿠페가 등장한 1974년으로부터 지금까지 흐른 45년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45 일렉트릭 컨셉트를 오는 2021년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i10도 공개했다. 6년 만에 3세대로 거듭나는 신차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차체와 실내 공간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1.2ℓ 가솔린을 탑재한다. 이를 기반으로 섀시 성능을 높인 i10 N라인도 내놨다. i30 N 기반의 한정판 i30 N 프로젝트C도 출품했다. 새 차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등의 부품을 활용해 경량화하고 섀시를 튜닝해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i30 N 프로젝트 C를 600대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00대는 독일에 배정한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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