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 60㎞ 달리는 나인봇 맥스로 한국 공략

입력 2019-09-24 08:00  


 -와디즈에서 펀딩, 얼리버드 가격 69만9,000원

 세그웨이서울이 한 번 충전에 60㎞를 주행하는 전동 킥보드 '나인봇 맥스'의 국내 펀딩을 시작했다. 

 24일 세그웨이서울에 따르면 나인봇 맥스는 중국 내에서 판매되지 않고 오로지 글로벌 시장을 위해 기획 및 생산된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 킥보드다. 15.2A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장 60㎞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서울 수유역에서 구로역까지, 혜화역에서 인천 월미도까지 편도로 갈 수 있는 수준이며 강남역에서 신촌역은 2번 왕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크기는 길이 1,167㎜, 높이 1,203㎜, 너비 472㎜이며 폴딩 시에는 높이가 534㎜로 줄어든다. 또 무게는 19㎏로 보관 및 이동이 용이하다. 최고 속도는 25㎞/h이며 등판각도는 15도, 모터 파워는 정격 350W, 최대출력 700W에 달한다. 앞뒤 듀얼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튜브리스 10인치 타이어를 탑재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전동 킥보드 최초로 내장형 충전기를 장착해 DC 케이블 하나로 3Ah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등화류의 밝기가 우수해 추가 램프류의 구매가 필요 없고 시인성 좋은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주행모드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주행모드는 3가지이며 에코모드에선 최고속도를 10㎞/h로 제한하는 대신 주행거리를 최장으로 구현한다. D모드는 15~20㎞/h 사이에서 주행거리와 속도의 조화를 추구하며 S모드는 최고속도 25㎞/h로 스피드를 중시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앱을 통해서는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잔여 주행거리 확인, 제품 고장 유무, 오류 코드 확인, 도난 방지 시스템 동작, 배터리 상태, 속도 제한, 동작 방식 제어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나인봇 맥스는 와디즈에서 펀딩 방식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얼리버스 할인 시 가격은 싱글이 69만9,000원, 커플(2대)이 139만원이다.

 한편, 세그웨이는 지난 2001년 미국 ABC 방송사의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세계 최초의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 전문회사다. 2015년 세계 최대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인 나인봇이 인수했고, 이번 나인봇 맥스는 해외 펀딩을 통해 한 달만에 7,500대 넘게 판매해 55억원의 펀딩 자금을 모은 바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쌍용차 "잘 만든 1.5ℓ 가솔린, 열 엔진 안 부럽다"
▶ 독일 기후변화 대책, 폭스바겐 "격한 환영"
▶ [인터뷰]벤츠, "오로지 '이동'에 집중하겠다"
▶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사도 격전 돌입
▶ [르포]VW 연간 33만대 EV 생산, 준비는 끝났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