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은 미국의 군사장비 최대구매국"

입력 2019-09-24 07:09   수정 2019-09-24 07: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 미국과 북한은 전쟁상태였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많은 국가들이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도 미·북 관계가 문제없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문 대통령과 그점(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 시작부터 “한국은 미국의 군사장비 최대 구매국”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경제면에서도 한미FTA 개정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기업이 미국에 대한 투자 늘려나가고 있다”고 호응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기회에도 미국의 LNG가스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지고, 또한 한국 자동차 업계와 미국 자율운행 기업간 합작투자가 이뤄지게 됐는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더 든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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