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신상 털렸다…"홍정욱, 꼭 닮았네"

입력 2019-10-01 16:19   수정 2019-10-01 16:20



홍정욱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 의원의 장녀 홍모 씨가 마약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진 후 홍 씨의 SNS 공개 뿐 아니라 가계도까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홍 씨는 지난 9월 27일 5시 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홍 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SD는 앞서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가 "센 약을 하고 싶다"며 찾았던 마약으로 이름이 알려졌고, 애더럴은 2NE1 출신 박봄이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돼 논란이 됐던 약품이다.

세관을 통해 마약을 가져오려던 것이 적발된 후 홍 씨는 곧바로 검찰에 인계됐다. 이후 인천구치소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홍 씨는 인천구치소 앞에 있던 취재진에게 얼굴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썼다. 여기에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달려서 차에 올랐다.

홍 씨는 얼굴을 꽁꽁 가리려 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홍 씨의 SNS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까지 공개됐다. 영상 속 홍 씨는 아버지인 홍정욱 전 의원과 어머니인 도예가 손모 씨를 반반씩 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홍 씨는 "발달장애 아이를 위한 메모리 게임을 개발했다"며 영어로 소개한 후,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하얀 와이셔츠에 짧은 단발머리로 성숙한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 씨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파헤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홍 씨 일가의 가계도까지 함께 퍼지는 상황이다.

한편 홍 전 의원은 홍 씨의 혐의가 알려진 후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적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