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상하이 트로피 동메달…시니어 GP 예열 完

입력 2019-10-05 11:26   수정 2019-10-05 11:28


피겨 여자싱글 임은수(16·신현고)가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상하이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44점에 예술점수(PCS) 63.33점을 받아 총점 121.77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191.78점으로 금메달을 땄고, 엘리자벳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이 186.0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2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1차·6차)에 출전하는 임은수는 지난달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과 이번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차지하며 제대로 '예열'을 마쳤다.

다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트리플 러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가 전반적으로 흔들린 것은 아쉬웠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러츠 점프에 어텐션을 받았으나 수행점수(GOE)를 0.59점 챙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는 깔끔하게 소화했지만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면서 주춤했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마지막 루프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해 GOE를 1.58점 깎였다.

트리플 살코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1.24점의 GOE를 챙겼지만 더블 악셀-더블 토르푸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GOE를 0.26점 깎인 게 아쉬웠다.

스텝시퀀스(레벨4)와 레이백 스핀(레벨4)을 모두 최고난도로 소화한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6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남자 싱글의 이준형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7.34점에 그쳐 6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중간순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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