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해? 펀해!…여행페스타가 제안하는 '新여행기술'

입력 2019-10-13 15:27   수정 2019-10-13 15:28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K관광벤처 군단이 오는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열리는 ‘여행페스타 2019’에서 새로운 여행의 기술을 선보인다. 여행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독특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이색 여행상품, 가상현실(VR)과 챗봇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여행 서비스 등 다양하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의 기술을 찾고 싶다면 여행페스타 관광벤처관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관광벤처가 제안하는 특별한 여행법

여행페스타 기간에 관광벤처관은 코엑스 동쪽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예비벤처에 갓 선정된 새내기부터 경력 3~4년차 벤처 등 10곳의 관광벤처가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페스타 주제인 ‘여행의 기술’에 맞춰 엄선한 관광벤처 유망주다.

팜파티아는 기존 농촌체험 여행에 파티를 가미한 ‘팜파티(farmparty)’ 여행을 선보인다. 팜파티는 단어 자체에서 알 수 있듯 농촌에서 즐기는 파티를 가리킨다. 지역에서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로 만든 요리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방식이다. 농촌체험 여행의 단골 코스인 채집과 수확 외에 인문학 강의 등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폴리오는 전통가옥인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K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 요소를 강조한 300곳의 이색 숙소 정보와 하루 동안 한식과 한복, 전통체험으로 구성된 ‘올 인 한옥(all-in-hanok)’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에이치스토리컨설팅이 고안한 역사 테마여행도 눈길을 끈다. 궁궐과 한강, 시인 윤동주, 소설가 박태원 등 역사와 문학 소재의 테마여행 코스에 전문 역사 해설사를 배치해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아날로그 감성의 소품부터 VR·챗봇까지

관광벤처관에서는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여행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VR, 챗봇, 모빌리티 서비스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춘 여행 서비스부터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여행 소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방문객은 폭넓은 스펙트럼의 새로운 여행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킹은 전국 국립박물관을 VR 기술을 이용해 보여주는 ‘퍼블링 VR 키오스크’로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공주와 부여, 경주, 제주, 전주 등 전국 14곳의 박물관을 VR을 통해 페스타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 여행에 유용한 코스웬콘텐츠의 부산언니 카카오 챗봇 서비스, 대중교통망이 취약한 동남아시아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렌터카와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무브의 모빌리티 서비스도 눈길을 끄는 새로운 여행의 기술이다.

정겨운 사람 손맛, 청년작가의 예술성이 묻어난 아날로그 감성의 여행 소품도 선보인다. 타블라라사는 종이 지도에 여행지와 맛집, 축제 정보를 기록한 에이든 여행지도를 내놓는다. 지역별로 꼭 필요한 핵심 여행 정보를 종이 지도 한 장에 담아 편의성과 정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드림스카이는 그림과 이야기가 더해진 나만의 여행책을 만드는 드로잉인포북으로 아날로그 여행의 기술을 소개한다. 드로잉 작가가 그린 스케치 위에 여행자가 색을 칠하고 여행기를 더해 나만의 여행책을 제작할 수 있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 실장은 “이번 여행페스타는 관광벤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여행페스타 방문객에게 관광벤처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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