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잔존에 약보합…다우, 0.11% 하락 마감

입력 2019-10-15 06:14   수정 2019-10-15 06:15



15일 콜럼버스 데이을 맞아 채권 시장은 휴장하고 뉴욕증시만 홀로 개장한 가운데, 3대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추가 협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3포인트(0.11%) 하락한 26,78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96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9포인트(0.10%) 하락한 8,048.65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 이후 '1단계 무역협정'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예정대로 오는 12월15일 대중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지난주 고위급 협상에서 부분적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12월15일 160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 방침은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를 침공한 터키의 전현직 관리들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시장을 압박했다.

하지만 1단계 협정 체결을 위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그 이후에 낙폭을 줄이고 반등하는 듯 했지만, 별다른 상승 모멘텀 없이 금요일 종가 기준 박스권에서 등락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증시 전문가들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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